완벽한 투자전략도, 과도한 레버리지에 무너지고 만다.

lovefund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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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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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투자전략도, 과도한 레버리지에 무너지고 만다.

레버리지라는 단어는 주식투자를 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재테크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익숙한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기자본보다 몇 배 큰 타인자본(부채, 빚)을 끌어와서 지렛대처럼 높은 수익률을 들어 올리고자 하는 것이 바로 레버리지 이지요. 하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어설픈 레버리지가 전략을 무너트리고, 심지어는 천재들도 투자금을 휴지 조각처럼 만들어 버리고 맙니다.

 

 

■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 사태. 천재들의 전략을 무너트린 레버리지.

 

LTCM은 금융 천재들의 집결체라 할 수 있는 헤지펀드였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숄즈와 머튼 등 천재들이 경영진에 참여하였고 그만큼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LTCM 사태가 터지기 직전까지 그 성과는 대단하였습니다. 1,000억$로 시작한 운용 자금은 1조 2,500억$까지 증가하였는데 매년 40% 수준의 성과를 이어갔습니다.

각종 운용 수수료를 정산한 후 성과가 94년에 28%, 95년에 43%, 96년에 41%, 97년에 17%나 되었으니 당시 아시아 국가들은 외환위기로 힘들었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더욱 놀라운 성과라 아니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LTCM은 1998년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휴지 조각이 되고 맙니다.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왔던 LTCM이 하나의 이벤트로 인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진 이유는 바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 레버리지 때문이었습니다. LTCM의 레버리지 정도는 자기자본의 100배였다고 합니다. 성과가 좋게 나오니 금융회사들은 레버리지를 인정하였고 그러다 보니 점점 레버리지 수준은 극단적인 수준에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완벽했던 천재들의 전략이었지만 허무하게 무너진 LTCM….

사후에 그 전략을 추적해 본 이들은 만약 LTCM이 그렇게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러시아 모라토리움으로 인한 충격은 일시적으로 그치고 다시 수익률을 회복하였을 것이라 하더군요.

 

 

■ 레버리지, 자신이 감당할 수준을 넘어서면 사용하지 마시라!

 

얼마전 과거 2005년까지 필자가 연구했었던 선물 시스템트레이딩 전략들의 파일들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여러 전략이 그 이후 어떤 퍼포먼스를 보였는지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예전 생각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나름 당시에 고민하여 만들었던 전략이었던지라 나름의 성과를 그 당시 만들고 있었습니다.

 

아래 표는 2001년부터 2008년 말까지의 해당 로직의 수익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도표입니다. (참고로 해당 전략은 2004년 말에 만들어졌으니, 05년~08년에 실제 운용했다면 이루었을 수익 성과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래 표는 같은 전략이지만 좌/우 수익률 성과가 극단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좌측은 적정한 수준으로 선물 계약 수를 사용한, 적정 수준 레버리지를 쓴 성과 추이이고 우측은 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레버리지를 풀로 사용한 전략 성과 추이입니다.

 

[ 레버리지를 극단적으로 사용하면 성과는 매우 극단적으로 움직인다 ]

 

 

표에는 제대로 수치가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최대한의 레버리지를 사용한 우측의 성과는 좌측 적정수준 레버리지를 사용한 결과보다 1,000배 정도 수익금이 큽니다. 수익금 자체만 보면 "역시 레버리지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만, 만약 이런 레버리지에 노출되면 실제 투자에서는 절대 여러분들은 견딜 수 없습니다.

중간중간 출렁이는 손실이 수십억 원에 이르니 말입니다. 중간에 마진콜을 당할 수도 있고 증거금을 메우지 못하여 전략을 용도 폐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마치, LTCM처럼 말입니다. 종종 여기저기서 빚을 끌어와 레버리지 투자를 하셨던 분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왕왕 있습니다.

 

"그 당시 증시 폭락 장 고비 때 강제 청산만 안 당했어도 회복할 수 있었는데, 증권사가 돈을 강제로 빼가서 내가 망했다"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이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레버리지를 본인이 감당할 수준을 넘게 사용한 본인의 잘못입니다.

 

자기의 자산이 감소할 때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혹시나 레버리지에 따른 평가손실이 자신의 투자 원금을 넘겼을 때 견딜 수 있는지 등, 복합적인 모든 상황을 고려하고 레버리지를 사용해야 하지만, 무조건 수익률이 높아져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레버리지를 무턱대고 사용하게 되면 LTCM처럼 그리고 위에 언급 드린 좋은 전략도 레버리지를 과하게 사용했을 때 망가지는 것처럼 투자자 본인의 투자도 무너져 버리고 맙니다.

 

■ 최상의 주식투자 방법은 부채를 사용하지 않는 것, 만약 사용하더라도….

 

예전 어르신들 말씀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빚만 없어도 먹고는 산다“

 

레버리지 없이 자기 돈으로만 주식투자를 하면 자신의 투자전략이 잠시 손실을 발생시키더라도 기다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부채를 이용하여 레버리지투자를 할 때는 증거금 부족에 따른 마진콜 압박 그리고 부채 만기 압박 여기에 이자 비용이라는 복합적인 압박이 가해집니다.

그러하기에 주식투자에 있어 최상의 방법은 자기자본으로 투자하고 차근차근 추가 적립하면서 투자 종잣돈을 키우고 수익률로 복리의 힘으로 자산을 키우는 것입니다.

 

그래도 레버리지를 사용하신다면 두 가지는 꼭 기억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첫째, 주식시장이 반토막 나더라도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적은 비율의 레버리지인가?

둘째, 최대한 만기가 긴 부채 (수개월 단위가 아닌 수년 또는 수십 년의 듀레이션을 가진 자금 말입니다.)

 

 

2024년 10월 18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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