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감 중인 빚투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30%가 깨졌다! 증시에 중요한 의미!
무거운 증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한편 역발상적인 관점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관찰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필자가 종종 증시 토크에서 다루어 드리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이 지난 2월 이후 오랜만에 30% 선을 깨고 내려오면서 20%대에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결정적인 증시 시그널은 아닐지라도 어둠만 가득한 주식시장에 작은 희망이 움틀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 이번 3월 조정장에 빠르게 감소한 신용융자/빚투
신용융자는 빚투 자금의 가장 객관적인 일간 데이터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증시 토크를 통해 종종 신용융자 규모의 증감은 전체 빚투 규모의 증감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작년 연말 15조 원대 초반까지 감소하였던 신용융자 규모는 올해 1월부터 3월 초, 반등 과정에서 18조 2,857억 원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탁금은 제자리걸음만 지속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다시금 35% 선을 넘어 약간은 부담스러운 수준에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3월 말 조정장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신용융자 또한 빠르게 감소하였고, 3월 28일 매매분이 반영된 4월 1일 기준 신용융자는 3월 고점 대비 거의 1조 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17조 3,790억 원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 2024년 이후 최근까지 신용융자와 주가지수 추이. 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
특히나 3월 31일 급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많이 감소하였을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내일 발표될 4월 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17조 원대 초반이거나 혹은 17조 원을 깨고 내려갔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용융자 규모 감소는 예탁금 대비하여 비교하였을 때 역발상적인 관점에서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 29%대 진입! 작은 희망의 시작?
만약 고객예탁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용융자만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은 악재에 매우 민감한 체력을 가지게 되고 자칫 시장이 폭락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탁금이 풍부한 상황에 신용융자 잔고가 감소 또는 부족하다면 증시는 악재가 발생하여 신용융자 반대매매가 진행되더라도 예탁금으로 커버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가늠하기 위하여 저 lovefund이성수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을 매일 조사하고 있고 이를 추적하면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이 40%를 넘어가면 시장이 과열되어 상투가 발생한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2011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및 2021년 상반기가 40% 선을 넘어섰었습니다.
반대로 20% 또는 10%대로 밀려 내려가면 시장은 하방경직이 절대적으로 강해지고 진 바닥을 형성하게 되지요. 대표적인 시기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당시 그리고 2010년대 초반,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극단적인 상황일 것입니다. 그 중간 영역인 30% 선은 일반적인 증시 상황에서의 안정적 레벨로 볼 수 있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과매도권으로 진입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추이.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그런데, 4월 1일 기준 신용융자가 급감하고 여기에 고객예탁금이 3월 초 56~57조 원에서 4월 1일에는 59조 4,967억 원까지 급증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29.2%까지 낮아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이는 2월 초와 1월 초 이후 세 번째 진입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외적인 심각한 악재가 아니라면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악재에 둔감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금 더 그 추이를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만약 이 비율이 20%대에 진입한 후 꾸준히 하향 안정화된다면 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점점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 증시 저평가와 빚투 부담 감소 : 짐이 하나씩만 덜어진다면….
코스피 PBR 0.8배 수준에 들어와 있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상황은 저뿐만 아니라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수시로 다루어지다 보니 추가적인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런 증시 저평가 상황에서 빚투 부담까지 감소하였기에 시장의 밸류에이션과 수급상 부담을 줄어든 상황입니다.
다만, 시장을 억누르는 중요 이벤트인 트럼프 관세전쟁, 정국 불안 변수는 아직 살아있거나 해소된 것은 아니기에 시장이 바로 반응하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머리에 이고 있는 짐이 하나씩 내려지려 하고 있거나 D-day가 명확해졌기 때문에 3월 막바지에 발생한 증시 부담은 중요한 변곡점을 향해 가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물론, 주식시장의 미래는 알 수는 없지요. 다만, 시장에 여러 변수가 과매도 또는 역발상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5년 4월 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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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감 중인 빚투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30%가 깨졌다! 증시에 중요한 의미!
무거운 증시 흐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한편 역발상적인 관점에서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관찰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필자가 종종 증시 토크에서 다루어 드리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이 지난 2월 이후 오랜만에 30% 선을 깨고 내려오면서 20%대에 들어왔다는 점입니다. 결정적인 증시 시그널은 아닐지라도 어둠만 가득한 주식시장에 작은 희망이 움틀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 이번 3월 조정장에 빠르게 감소한 신용융자/빚투
신용융자는 빚투 자금의 가장 객관적인 일간 데이터입니다. 그러하기에 저는 증시 토크를 통해 종종 신용융자 규모의 증감은 전체 빚투 규모의 증감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작년 12.3 계엄 사태 이후 작년 연말 15조 원대 초반까지 감소하였던 신용융자 규모는 올해 1월부터 3월 초, 반등 과정에서 18조 2,857억 원까지 증가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예탁금은 제자리걸음만 지속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다시금 35% 선을 넘어 약간은 부담스러운 수준에 들어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3월 말 조정장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신용융자 또한 빠르게 감소하였고, 3월 28일 매매분이 반영된 4월 1일 기준 신용융자는 3월 고점 대비 거의 1조 원 가까이 감소하면서 17조 3,790억 원 수준까지 낮아졌습니다.
[ 2024년 이후 최근까지 신용융자와 주가지수 추이. 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
특히나 3월 31일 급락 과정에서 신용융자 잔고가 많이 감소하였을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내일 발표될 4월 2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17조 원대 초반이거나 혹은 17조 원을 깨고 내려갔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용융자 규모 감소는 예탁금 대비하여 비교하였을 때 역발상적인 관점에서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 29%대 진입! 작은 희망의 시작?
만약 고객예탁금이 부족한 상황에서 신용융자만 급증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주식시장은 악재에 매우 민감한 체력을 가지게 되고 자칫 시장이 폭락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탁금이 풍부한 상황에 신용융자 잔고가 감소 또는 부족하다면 증시는 악재가 발생하여 신용융자 반대매매가 진행되더라도 예탁금으로 커버할 수 있는 체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가늠하기 위하여 저 lovefund이성수는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을 매일 조사하고 있고 이를 추적하면서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 비율이 40%를 넘어가면 시장이 과열되어 상투가 발생한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2011년 상반기, 2018년 상반기 및 2021년 상반기가 40% 선을 넘어섰었습니다.
반대로 20% 또는 10%대로 밀려 내려가면 시장은 하방경직이 절대적으로 강해지고 진 바닥을 형성하게 되지요. 대표적인 시기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당시 그리고 2010년대 초반, 2008년 금융위기가 있었습니다.
이는 어쩌면 극단적인 상황일 것입니다. 그 중간 영역인 30% 선은 일반적인 증시 상황에서의 안정적 레벨로 볼 수 있고, 그 이하로 내려가면 과매도권으로 진입하였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 추이.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그런데, 4월 1일 기준 신용융자가 급감하고 여기에 고객예탁금이 3월 초 56~57조 원에서 4월 1일에는 59조 4,967억 원까지 급증하면서 예탁금 대비 신용융자 비율은 29.2%까지 낮아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이는 2월 초와 1월 초 이후 세 번째 진입한 현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대외적인 심각한 악재가 아니라면 시장은 지금 시점에서는 악재에 둔감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조금 더 그 추이를 보아야 하겠습니다만 만약 이 비율이 20%대에 진입한 후 꾸준히 하향 안정화된다면 시장은 최악의 상황에서 점점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 증시 저평가와 빚투 부담 감소 : 짐이 하나씩만 덜어진다면….
코스피 PBR 0.8배 수준에 들어와 있는 한국증시의 저평가 상황은 저뿐만 아니라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수시로 다루어지다 보니 추가적인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런 증시 저평가 상황에서 빚투 부담까지 감소하였기에 시장의 밸류에이션과 수급상 부담을 줄어든 상황입니다.
다만, 시장을 억누르는 중요 이벤트인 트럼프 관세전쟁, 정국 불안 변수는 아직 살아있거나 해소된 것은 아니기에 시장이 바로 반응하지는 못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머리에 이고 있는 짐이 하나씩 내려지려 하고 있거나 D-day가 명확해졌기 때문에 3월 막바지에 발생한 증시 부담은 중요한 변곡점을 향해 가리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물론, 주식시장의 미래는 알 수는 없지요. 다만, 시장에 여러 변수가 과매도 또는 역발상적인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2025년 4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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