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날 비록 시장은 무거웠지만, 개인 자금 회복 조짐이 관찰되다.

lovefund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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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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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날 비록 시장은 무거웠지만, 개인 자금 회복 조짐이 관찰되다.

중동 불안과 미국 반도체주 불안이 우리 증시에 부담을 안겨주면서, 10월 첫 거래일 아쉽게도 하락하면서 증시는 출발하였습니다. 10월 첫 거래일이 하락하면서 시작하였다 보니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한편 시장 한쪽에서는 수급상 에너지를 쌓고 있는 주체가 관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로 제법 오랜 기간 쉬고 있었던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바로 그것입니다.

 

 

■ 개인의 순매수 그리고 예탁금 9월에 크게 증가하다.

 

2020년과 2021년 동학개미 운동 속에 증시를 뜨겁게 달구었던 개인투자자의 자금, 하지만 한국 증시에 대한 실망감과 해외주식투자 관심 증가 그리고 금투세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기 시작하면서 2022년 이후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꾸준히 이탈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순매수 기조는 유지되었습니다. 그해에만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25조 3천여억 원을 순매수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과 같은 예탁금 증가가 따라주지 못하면서 힘에 부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2022년 연초에 70조 원을 넘었던 예탁금은 22년 연말에는 47조 원까지 급감하였습니다. 


[ 2020년 이후 2024년 최근까지 개인투자자의 순 매매 추이. 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

 

2023년 11월 이후부터는 매우 노골적인 매도세가 시작되었고 2024년 7월까지 –23조 3천억 원 순매도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예탁금은 9조 증가하였습니다만, 개인의 순매도 규모를 감안한다면 14조 원 정도는 시장에서 이탈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게 개인투자자의 힘은 시장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특히나 올해를 보내면서 금투세에 대한 부담이 시간이 갈수록 가중되기 시작하면서, 해외주식투자 급증과 부동산으로의 자금이탈 그리고 예적금으로의 자금이탈 현상이 사회 전반에서 관찰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했던 개인투자자의 자금은 9월 매우 극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는 9월에만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5조 3,860억 원의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월간 순매수 규모입니다. 그리고 9월 말 기준 고객예탁금은 56조 8,32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9월 월말 일시적인 현상이 반영되면서 9월 말일에 예탁금이 증가한 부분도 있지만, 9월 한 달간 고객예탁금은 5조 3,346억 원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고객예탁금 증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 지난 9월에 기록된 개인 투자자금 순증 규모는 2021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다 ]

[ 자료 참조 : 금융투자협회, 계산분석 : lovefund이성수 ]

 

9월 개인의 순 매매와 예탁금 증감을 합친, 개인투자자금순증(필자가 사용하는 개념입니다.)은 10조 896억 원에 이릅니다. 2021년 6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개인 투자자금 순증 증가를 기록한 것입니다.

 

 

■ 개인 투자자금의 순증 : 지켜봐야 하겠지만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현재 한국 증시에는 눈에 띄는 수급 주체가 없었습니다. 기관은 존재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예전에는 연기금 수급을 필자가 진지하게 분석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하향이 매년 반복되고 이 또한 허용범위 내 하단치까지 실제 국내 주식 비중을 맞추는 경우가 허다하다 보니, 분석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투신은 이미 10여 년간 그 존재감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금융투자는 단기투자로 들어왔다 나갔다 할 뿐이지요.

외국인이 2년 전부터 순매수 기조를 이어왔었습니다만, 8월과 9월 엔캐리트레이드 청산과 증시 약세 분위기 속에 -10조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렇듯 증시에 활력이 없던 상황에서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은근슬쩍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와 예탁금 증가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변수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만약 이 추이가 10월과 11월에도 이어진다면 집 나갔던 개인투자자의 자금 중 일정 부분이 복귀하는 것으로 해석 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금융투자소득세 관련하여 최소 유보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소식이 연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개인투자자의 한국 증시로의 복귀 명분이 되는 것이지요.

 

물론, 2020년과 2021년처럼 엄청난 증시 강세가 찾아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사라졌던 활력이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은 흥미롭게 보아야 할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확실해진다면 시장의 유동성은 다시 늘어나고 종목들 전반이 오르는 에너지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희망으로만 그치지 않고, 미래에 현실이 되길 바래 봅니다.

 

2024년 10월 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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