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2023년 지수 전망을 뒤집어보면, 새해 증시가 보인다.

lovefund
202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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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2023년 지수 전망을 뒤집어보면, 새해 증시가 보인다.

2022년 증시 폐장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2022년 증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여서일까요? 2023년 증시에 관한 증권사들의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보면, 작년에 비하여 눈높이가 크게 낮아졌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2023년 증시 상저하고로 전망은 하지만 코스피 지수 예상 상단 치는 3,000p에 미치지 않는 2,930p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매년 연말이 되면 저 lovefund이성수는 이 지수 전망 자료를 수집한 후 재미있는 분석을 하곤 합니다.

 

 

▶ 2023년 증권사들의 지수 전망 : 2,000~2,930p

 

증권사들의 새해 지수 전망은 이미 지난달부터 발표되었지요. 올해 증시가 워낙 흉흉하였다 보니 아마도 2023년 새해 지수 전망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을 것입니다.

10여 개 국내 주요 증권사의 2023년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를 종합하여보면 최저 2,000p에서 최고 2,930p로 제법 넓은 범위로 퍼져있었습니다.

 

[ 99년 이후 2022년까지 증권사 새해 예상 지수 밴드 추이, 자료 : 뉴스/증권사 리포트 종합 ]

 

다만, 예상 지수 밴드가 새해에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2019년 연말에는 2020년 코스피 지수 예상이 2,000~2,500p 밴드였습니다만, 실제 2020년 증시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예상 밴드를 뛰어넘는 1,439p~2,873p라는 엄청난 변동성을 만들었었지요.

 

그렇다고 하여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포트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그 안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고생해서 만든 지식과 정보 그리고 분석이 담겨있기에 예상 지수 밴드보다도 더 중요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 증시 분위기가 은연중에 녹아 있다 보니.

 

냉정한 분석 자료이긴 합니다만, 어쩔 수 없이 시장 분위기기가 은연중에 녹아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진도준처럼 미래를 정확히 아는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있어서 지수 전망을 현재 지수보다 현격히 높거나 낮은 지수를 제시한다면, 아마도 그 리포트는 중간에 걸러지고 말 것입니다.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가 있던 그해 말에 주가지수 1,700p를 제시하거나 혹은 2007년 연말에 주가지수 1,000p 깨진다고 전망한다면, 아마 큰 비난을 받고 그 리포트는 발행되지 못할 것입니다. 미래를 아는 진도준이 만든 리포트라도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연말쯤 지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아래와 같은 흥미로운 분석을 수년 전부터 매년 연말마다 반복하여 증시 토크를 통해 독자님들께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하나, 연말 지수 대비 상단까지 비율을 계산한다 (연말 지수에서 몇% 더 상승해야 도달 가능)

둘, 밴드 상단 비율이 작년과 비교하였을 때 감소/증가 여부 조사

셋, 새해 최종 지수 등락률과 상단 밴드 비율 감소/증가의 상관도를 조사한다.

 

[ 증권사 새해 예상 지수 상단 밴드와 연말 주가지수 비율의 증감 및 새해 증시 비교 차트 ]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기초자료 : 증권사 지수 전망 리포트 및 뉴스 취합 ]

 

위의 자료는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예상 밴드 상단 비율의 전년 대비 증감과 실제 새해 증시 등락률을 함께 표시한 자료입니다. 조금 표가 복잡하지요? 그런데 자료를 보시다 보면 흥미로운 점을 찾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지수 예상 밴드 상단 비율 증가와 감소와 반대로 새해 증시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3년~2005년에는 상단 밴드 비율이 감소하였습니다만 다음 해 증시는 상승하였고, 작년 2021년에는 상단 밴드의 비율이 증가하였습니다만, 올해 증시는 현재까지 하락장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 2021년까지 총 23번의 케이스에서 이렇듯 예상 밴드 방향과 새해 지수가 엇갈린 경우는 19번이 발생하였고 비율로는 83%에 이릅니다.

 

즉, 은연중에 지수 전망치에 녹아있는 증시 기대치와는 달리 새해 증시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는 것이지요.

 

 

▶ 그렇다면, 2023년 증시는…. 틀리길 바랍니다

 

위의 자료를 조금 더 파고 들어가 보면 밴드 상단 비율이 감소한 12번의 경우, 새해 증시는 모두 상승하였습니다. 만약 올해 증권사 예상 지수 밴드 상단값이 2,930p보다 낮았다면 아마도 밴드 상단 비율은 감소로 기록되고 작은 희망을 품었겠습니다만 아쉽게도 현재, 예상 지수 밴드 상단 비율은 증가로 확정될 듯합니다.

내년 증시도 만만하지는 않다는 우려감을 가지게 하는 대목입니다.

 

다만, 밴드 상단 비율이 “증가”로 확정되면 새해 증시가 엇갈리는 비율은 64%(11번 중 7번)이었습니다. 이는 밴드 상단 비율 하락에 비하여 새해 증시가 엇갈리는 비율이 조금은 낮은 편입니다. 작은 위안이 될 수 있습니다만 마음의 2023년 증시도 각오가 필요할 듯합니다.

 

2023년 12월 22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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