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현재 주식시장을 어떻게 기록할까? 오리무중 속 차원을 틀어서 증시를 보면

lovefund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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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현재 주식시장을 어떻게 기록할까? 오리무중 속 차원을 틀어서 증시를 보면

주식시장이 참으로 무겁습니다. 좋은 소식은 찾아보기 어렵고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긴축에 관한 불안한 이야기만 계속 쏟아지다 보니 주식시장은 반등하려 하면 무거운 짐에 눌린 듯 힘없이 주저앉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2022년 증시입니다. 실질적으로 2021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번 조정장은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끝까지 짜내는 듯합니다.

증시 토크 주제를 잡기도 어려운 요즘 증시 분위기 속에서 문득 차원을 틀어 주식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 현재 증시 상황 : 빠른 순환 사이클 속 갑갑한 재료들

 

그나마 2000년대와 2010년대의 금융 정책들은 사이클이 제법 길었습니다. 적어도 5년의 시간은 두고 완화 국면과 긴축 국면이 발생하였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현재까지 금융 정책 사이클은 상상 이상의 규모로 완화 정책을 단행하였고 이후 매우 전격적으로 긴축 사이클로 접어들면서 과거 2000년대와 2010년대 완화/긴축 사이클에 절반도 안 되는 2년 만에 완화 정책 이후 긴축 사이클 중간에 들어와 있습니다.

 

급하게 사이클이 진행된 데에는 1970년대 오일쇼크를 떠올리게 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중요한 원인이 되고 있지요. 그리고 전격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물가 안정이 단기간에는 찾아오기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감이 시장에 가득합니다.

 

심지어 미국 연준은 경기를 꺾어서라도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나서는 판이니 매일 원자재 가격 급등락과 매달 중순 발표되는 인플레이션 지표들은 주식시장에 민감한 재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재료들만 바라보면, 시장은 끝없는 늪에 빠져 있는 듯 갑갑한 마음이 들곤 하지요.

 

 

▶ 차원을 넘어 1년 후 2023년 중순, 금융시장은 어떤 모습일까?

 

2022년 현재 주식시장은 1년여의 기간 조정 속에 코스피 지수는 PBR 0.9배 수준까지 내려온 저평가 영역에 들어와 있습니다. 트램펄린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만,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때처럼 폭발적인 유동성이 유입되는 시기는 아니기에 V자형 반등은 요원해 보이는 것이 현재 증시 모습이지요.

그리고 달러원 환율은 1,300원을 넘어서면서 2008년 금융위기나 IMF 사태 때와 비슷하다는 무서운 의견들이 쏟아지기도 합니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7월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 및 연이은 금리 인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달러원이 1,300원을 넘으면 증시는 바닥권을 만들었지만, 인내의 시간을 요구 ]

 

만약 1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2023년 여름에 와 있다면 주식시장은 어떤 환경에 있을까요?

(※추가적인 돌발 이슈들이 없다고 가정하였을 때)

첫 번째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수준은 완화되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2010년대처럼 낮은 수준은 아니겠지만, 코로나 사태 후의 보복 소비도 줄어들고 긴축 속에 소비 폭발이 진정되면서 인플레이션 수준이 많이 완화되고 있을 것입니다.

 

[ 6월 FOMC 회의에서의 FED 경제 전망 자료, 자료 참조 : FED ]

 

두 번째로, 기준 금리 인상과 인하에 대한 의견들이 서로 대립하고 있을 것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번 2020년 금융 완화-긴축 사이클이 매우 빠르다 보니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하 이야기가 조금 더 우위에 있을 수도 있겠군요. 물론 가봐야 아는 일입니다만, 확실한 것은 올해처럼 무자비한 인상은 아닐 것입니다.

 

세 번째로, 23년 여름 증시까지 오는 동안 증시 변동성이 제법 클 수 있겠습니다.

강경한 긴축 분위기 속에 소비 위축이 발생하고 그 결과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면서 주가 변동성과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이 21년 하반기 이후 조정장에서 먼저 반영된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변동성은 요란하되 주가지수는 결국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을 가능성을 예상 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1년 후의 증시는 어떤 모습일지는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 5년 후 미래에서 2022년 증시를 본다면 : 그때가 역시나

 

2022년 현재부터 앞으로 1년여 증시 또한 쉽지는 않겠지요.

그 1년 동안 주식시장은 큰 출렁임을 경험할 수도 있고, 혹은 2022년 현재부터 바닥을 잡아갈 수도 있으며, 혹은 예상외로 긴축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이 강하게 발생하면서 증시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1년 후의 증시는 예단하기는 어려울 듯합니다.

 

다만, 5년 정도의 먼 미래 관점에서 현재 증시를 본다면 2020년대 후반 투자자들은 2022년 현재 증시를 역시나 사람들이 요란하게 불안해하던 그때가 기회였다고 기록하고 있을 것입니다.

 

마치,

2020년 상반기 코로나 사태 증시를 현재 투자자들이 기회였다고 평가하는 것처럼

2011년 미국/유럽 위기가 끝없는 추락이기보다 은근한 상승의 시작으로 평가한 것처럼

2008년 금융위기가 투자자들에게 절호의 찬스였다고 호사가들이 후회하는 것처럼

2000년 초반 혼란 후 2000년 중후반 강세장의 기회를 못 잡아 아쉬워하는 것처럼

90년대 후반 IMF 사태가 일생일대의 기회였다는 것을 나중에야 되새겨보는 것처럼

말입니다.

 

앞으로 5년 혹은 10년 뒤, 2020년대 중후반 어느 날 증시 참여자들은 2022년 당시 증시 혼란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회였다고 적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그 미래 주식투자자들은 현재 진행된 1년여의 기간 조정과 이후 조금 더 있을 수도 있는 증시 변동성에 대해 “그거 조금만 참으면 되는 거 아님? 주가 차트에는 작은 조각일 뿐인데”라고 말하겠지요.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첫 대우주 사진 전송을 축하하며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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