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대금이 다시 살아나야, 시장에 활력이 돌아온다.
오늘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 6,099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6번째로 그리고 하반기 세 번째로 적은 거래대금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증시 약세 속에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시 활력도 약해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는 비단 코스피 시장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스몰캡에서는 더 심한 거래대금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가두리 장세에서 답답한 증시가 방향을 잡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거래대금이 되살아나야만 합니다.
■ 코스피 시장의 10월 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원이 붕괴되다.
오늘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7조 6,09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거래대금이 줄어들더니 급기야 7조 원대까지 밀렸고 이에 따라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21일 현재까지 9조 7,549억 원까지 밀려 내려왔습니다.
올해 연초부터 9월 말까지 일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이 11조 원을 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10월 들어 거래대금이 –10%나 감소한 상황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이보다 더 심합니다. 10월 21일 오늘까지 10월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 2,689억 원으로 올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거래대금 9조 121억 원에 비하면 거의 –30%나 감소하였습니다.
[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_9월까지의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 ]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원자료 참조 : KRX ]
■ 스몰캡의 거래대금은 더 심각하게 위축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 감소는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의 거래대금 감소는 반토막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코스피 소형업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 2,550억 원이었습니다. 10월 21일 오늘까지의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423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지난 6월에 2조 원을 넘기도 하였던 거래대금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 6월 대비 1/4 수준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코스닥Small 지수의 경우는 1월에 5조 원이 넘는 일간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날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만, 오늘 10월 21일 거래대금은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1조 6천여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스몰캡에서 더 깊은 거래대금 감소가 나타나면서, 소형주들의 부진이 올해 하반기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 거래대금 회복은 요원한가? 최소한 계절적 이슈는 넘기고 나면.
거래대금 증감은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흐름은 계절적 요소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 매년 하반기 특히 10월~11월경에는 거래대금이 최저치를 만드는 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2월을 보내면서 거래대금이 살아나는 패턴이 찾아오면서 주식시장에 에너지가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번 늦가을을 보내면서 거래대금이 다시 회복하는 흐름이 관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는 주식시장 관련한 세제 이슈입니다.
그나마 2013년부터 시작되어 2년마다 레벨다운되면서 증시에 변수로 작용했던 대주주 양도세 이슈는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2013년 연말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그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만, 금투세 변수가 빨리 봉합되어야지만 한국증시로 자금이 회귀하는 명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계절적인 이슈를 넘기고 나면, 시장은 우리가 지난 수개월 동안 보았던 그림과는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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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이 다시 살아나야, 시장에 활력이 돌아온다.
오늘 코스피 거래대금은 7조 6,099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6번째로 그리고 하반기 세 번째로 적은 거래대금을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하반기 이후 증시 약세 속에 거래대금이 줄어들면서 증시 활력도 약해진 느낌입니다. 그런데 이는 비단 코스피 시장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스몰캡에서는 더 심한 거래대금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지요.
가두리 장세에서 답답한 증시가 방향을 잡고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거래대금이 되살아나야만 합니다.
■ 코스피 시장의 10월 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원이 붕괴되다.
오늘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은 7조 6,099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거래대금이 줄어들더니 급기야 7조 원대까지 밀렸고 이에 따라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월 21일 현재까지 9조 7,549억 원까지 밀려 내려왔습니다.
올해 연초부터 9월 말까지 일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이 11조 원을 넘었던 것을 감안한다면 10월 들어 거래대금이 –10%나 감소한 상황입니다.
코스닥 시장은 이보다 더 심합니다. 10월 21일 오늘까지 10월 코스닥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6조 2,689억 원으로 올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의 거래대금 9조 121억 원에 비하면 거의 –30%나 감소하였습니다.
[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월_9월까지의 일평균 거래대금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다 ]
[ 자료 분석 : lovefund이성수 , 원자료 참조 : KRX ]
■ 스몰캡의 거래대금은 더 심각하게 위축
코스피 시장의 거래대금 감소는 그나마 양호한 편입니다. 코스피 소형업종 지수의 거래대금 감소는 반토막 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코스피 소형업종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 2,550억 원이었습니다. 10월 21일 오늘까지의 10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6,423억 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였습니다. 지난 6월에 2조 원을 넘기도 하였던 거래대금 상황을 고려한다면 지난 6월 대비 1/4 수준으로 거래대금이 감소하였다고 볼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코스닥Small 지수의 경우는 1월에 5조 원이 넘는 일간 거래대금을 기록하는 날도 여러 번 있었습니다만, 오늘 10월 21일 거래대금은 1/3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1조 6천여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스몰캡에서 더 깊은 거래대금 감소가 나타나면서, 소형주들의 부진이 올해 하반기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 원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 거래대금 회복은 요원한가? 최소한 계절적 이슈는 넘기고 나면.
거래대금 증감은 주식시장 상황에 따라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최근 수년간의 흐름은 계절적 요소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 매년 하반기 특히 10월~11월경에는 거래대금이 최저치를 만드는 현상이 노골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12월을 보내면서 거래대금이 살아나는 패턴이 찾아오면서 주식시장에 에너지가 다시 회복하였습니다.
패턴이 반복된다면, 이번 늦가을을 보내면서 거래대금이 다시 회복하는 흐름이 관찰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변수는 주식시장 관련한 세제 이슈입니다.
그나마 2013년부터 시작되어 2년마다 레벨다운되면서 증시에 변수로 작용했던 대주주 양도세 이슈는 작년 연말을 기점으로 2013년 연말 수준으로 회귀하면서 그 영향력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만, 금투세 변수가 빨리 봉합되어야지만 한국증시로 자금이 회귀하는 명분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와 함께 계절적인 이슈를 넘기고 나면, 시장은 우리가 지난 수개월 동안 보았던 그림과는 다른 그림을 보여주고 있을 것입니다.
2024년 10월 21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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