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수익보다 생존이 더 중요 이유에 대하여.

lovefund
2022-07-04
조회수 768

주식시장에서 수익보다 생존이 더 중요 이유에 대하여.

약세장이 연이어지다 보니 주식시장을 떠나는 개인투자자가 하루하루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에 지쳐 스스로 증권계좌를 닫는 개인투자자도 있고, 신용융자 등 빚투 자금 강제 청산으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주식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도 많이 늘어난 요즘입니다.

자발적이든 반강제적이든 주식시장에서 밀려나 생존하지 못한 개인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요즘 증시를 보다 보면, 시장에서의 생존의 중요성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 투자자들은 우상향하는 지수 곡선 또는 직선을 기대하지만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성과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이는 투자 고수이든 초보 투자자든 바라는 바는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식시장의 수익률은 상상하는 우상향하는 직선 또는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지수 곡선이 아닌 험난한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 투자자들은 꾸준한 우상향 수익률 곡선을 원하지만.]

[ 그림 참조 및 조합 : MS오피스365 & lovefund이성수]

 

어떤 이는 처음부터 험난한 과정을 거치기도 하고, 어떤 개인투자자는 처음에는 수익률을 맛보았다가 큰 곤혹을 치르기도 하지요. 결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으로 높은 산에 올라간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은 위아래 등락을 거치면서 나아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문제는 등락이 거듭되는 과정에서 하락장에서 상당수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밀려난다는 점입니다. 손실이 누적되어 스스로 포기하는 예도 많아지고, 과도한 빚투 자금의 강제 청산으로 인하여 강제적으로 증시에서 쫓겨나는 상황도 발생하지요. 혹은 가족들이나 지인들의 압박으로 투자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증시를 떠나게 되면, 결국 주식투자에서 생존하지 못한 상황이 되고 맙니다.

 

 

▶ 증시에서 생존하지 못한다면 1. 이후 찾아오는 기회는 물 건너간다.

 

주식시장의 조정장이 길어지면, 바닥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게 되지요. 결국 바닥인 줄 알았는데 지하실이 있고 지하 2층, 지하 3층이 있더라는 자조 섞인 이야기가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그리고 인내심의 한계에 이른 어느 순간 주식투자를 포기하고 맙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후 주식시장은 서서히 돌아서고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상승장으로 돌아선 주식시장을 보더라도 주식시장을 떠난 투자자분들은 제법 오랜 기간 증시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다 또 떨어진다고…. 나쁜 소식만 가득한데.”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뿐만 아니라 이전 중급 하락장 이상의 조정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투자자들은 증시를 떠난 후 증시가 크게 상승하기 전까지 주식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주식시장의 기회를 멀리 보낸 후에야 주식시장으로 다시 돌아왔지요.

 

어렵지만 주식시장에서 생존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거나 자산 배분 전략을 리밸런싱 하면서, 시장의 고난을 기회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은 큰 심리적 인내심을 요구하기에 쉬운 과정은 아니지만, 그 고진감래의 결실은 생존한 투자자들의 몫이 되어왔습니다.

 

 

▶ 증시에서 생존하지 못한다면 2. 복리는 이론적으로만 존재하는 것.

 

금융에 관하여 공부하다 보면 복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지요.

아인슈타인이 극찬한 인류의 발명품 복리, 눈사람처럼 굴릴수록 불어나는 스노우볼 효과, 72의 법칙 등 복리에 관한 이론들과 설명을 접하면서 5년, 10년, 20년 뒤의 자신의 자산을 계산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한 분들은 복리의 효과를 현실적으로 경험할 수 없습니다.

자발적이든 피동적이든 주식시장에서 떠났다가 다시 돌아왔을 때는 이미 주식시장이 제법 상승해 있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시장에서 나갔다가 재진입한 시점이 바닥권이라 하더라도 유의미한 복리 효과를 만들기엔 미미한 소액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결국 증시에서 생존한 투자자들은 힘든 고비를 경험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복리의 효과와 숫자를 유의미하게 만들어가지만, 주식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한 투자자에게는 복리는 그저 이론으로만 숫자 놀음으로 비추어질 뿐입니다.

 

 

▶ 투자의 대가들 : 증시에서 생존하였기에 투자의 대가로 칭송받는 것

 

워런 버핏, 앙드레 코스톨라니, 피터 린치, 조지 소로스 등 국내외 투자 대가들의 책과 말 한마디를 투자자들은 마음의 지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이 시대 투자의 대가들은 주식시장에서 생존하였기 때문에 대가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만약 조지 소로스가 1990년 초 영국 파운드화 공략에 실패하여 파산하였다면 혹은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의 투자가 1980년대 잘못되어 버크셔 해서웨이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면 투자의 대가는커녕 흑역사의 사례로 남았을 것입니다.

영화 빅쇼트로 유명해진 마이클 버리도 2000년 중반 투자자들의 압박에 숏포지션을 청산하였다면 CDS로 숏포지션을 무리하게 운용하다 망한 사례로 남았을 것입니다.

마치 1998년 노벨상 수상자들이 운용한 LTCM이 파산한 후 흑역사로 남았던 것처럼 말입니다.

 

시장에서 생존하고 계속 투자를 이어온 투자자들은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 자신의 갈 길을 뚜벅뚜벅 걸으면서 시간과 증시 등락을 이겨내며 수익률을 쌓아갈 수 있었습니다.

 

주식투자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첫째, 강제적으로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도록 레버리지 투자를 지양하실 필요가 있으며

둘째, 시장 충격에도 견디며 지켜 갈 수 있는 합리적인 투자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셋째, 이를 위해 자산 배분 전략과 리밸런싱은 기본적인 투자 덕목일 것입니다.

 

최소한 이 정도만 고민하셔도, 약세장이 연일 반복되고, 뉴스, 유튜브, SNS에서는 비관적인 소식과 텍스트가 쏟아지지만 여러분들은 증시에서 생존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생존한 투자자분들은 군중과 다른 시각으로 시장을 대하고 계실 것입니다.


내일 화요일 증시토크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하루 휴재하오니 독자님들의 넓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2년 7월 4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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