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지는 급락장, 망연자실하지 말고 이 방법을 고려할 때

lovefund
2022-06-14
조회수 709

연이어지는 급락장, 망연자실하지 말고 이 방법을 고려할 때

내일 있을 FOMC 회의에서의 7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실시되면서 이번 주 증시 낙폭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과 오늘 화요일 오전장까지 단 이틀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코스피 지수는 –5% 하락, 코스닥 및 스몰캡 지수는 –7% 수준의 낙폭을 만들고 있다 보니 투자자분들의 공포심리가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입니다.

이런 증시 상황에 당혹스러우실 수도 있고 어찌해야 할지 모를 수 있습니다만, 오히려 이런 방법을 냉정하게 고려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 증시 하락장에서의 전략 1.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약세장을 활용

 

[ 이번 주 들어 증시 낙폭이 깊어지고 있는데….]

 

어제와 오늘 단 이틀 동안 무차별적인 증시 급락이 발생하였습니다. 어제 코스피200 종목이 모두 하락했을 정도로 주식시장에 대부분 종목이 하락하였고, 오늘 화요일 아침에도 어제와 비슷한 무차별적인 하락이 또다시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락장은 불편한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냉정하게 그 속을 파고들어 가보면 이러한 무차별적인 하락으로 인하여 좋은 종목들이 좋은 가격으로 추락한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즉, 시장이 비효율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특히,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 자금 중 강제청산이 대규모로 발생하면서 쏟아지는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인 매도는 기업의 가치를 무시하고 주가를 급락시키고 맙니다.

 

이런 조정을 거치고 나면,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 때 급락처럼 주식시장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보다 더 좋은 종목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락해 있을 것입니다.

“버려진 흑진주”이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대외적 변수와 주가가 추락했다는 이유만으로 외면하는 상황이 발생해 있는 것이지요.

 

오히려 증시 조정으로 인해 시장 바닥에 버려진 더 좋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할 기회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나는 손해 보고는 못 판다”라는 심리가 개인투자자의 지배적인 투자심리이긴 하지만, 오히려 좋은 가격에 있는 더 좋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다면 이후 반등과 상승 시기에 더 좋은 성과를 만들 가능성이 커질 것입니다.

 

 

▶ 증시 하락장에서의 전략 2. 적어도 포트폴리오들의 비율 재조정만이라도 하시라.

 

이번 하락장으로 인하여 보유 포트폴리오 간의 종목당 평가금액 비율이 크게 틀어지셨을 것입니다. 만약 동일 가중 전략(균등분할 비율)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온 투자자라면 이번 하락장을 보내면서 보유 포트폴리오 내 낙폭이 심한 종목과 상대적으로 선방한 종목 간에 종목당 비율이 크게 달라져 있을 것입니다.

 

하락장을 보내면서 이렇게 틀어진 비율을 다시 원래 비율로 다시 재조정해 주는 스무싱(Smoothing) 작업을 해주는 기회로 삼아볼 수 있겠습니다.

스무싱 작업은 공식적인 학술용어는 아니고, 제가 투자전략에 관하여 대화를 나눌 때 이해를 돕기 위해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마치 도로에 움푹 패거나 튀어 오른 곳을 롤러 차로 평탄화하는 것처럼 포트폴리오를 원래 비율로 다시 세팅하는 것이지요.

스무싱 작업의 효과는 작을 수 있지만, 확실히 장기적인 성과에는 유의미한 효과를 가져다줍니다.

 

[ 필자(lovefund이성수)의 연구용 2월 가치 포트의 09년 2월 말부터 최근까지 수익률 추이 ]

[ 적색선 주가지수, 녹색선 가치 포트 누적수익률, 보라색선 가치 포트 월균등 누적수익률 ]

 

위의 도표는 2009년 2월 말부터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출 후 실데이터로 매년 수익률을 기록하여 누적해온 자료입니다. (과거 데이터로 백테스팅 한 것이 아닌, 종목 추출 후 실제 데이터로 수익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연두색선이 연구용 2월 가치 포트의 누적수익률이고, 보라색선은 2월 가치 포트를 월 단위로 스무싱 작업을 하며 비율을 재세팅한 포트폴리오의 누적 성과입니다.

오리지널 연구용 가치 포트는 연 CAGR 15.8%로 누적수익률 604%를 기록하였고, 월 단위로 스무싱 작업을 한 포트폴리오는 누적수익률 784%로 17.8%의 연평균 수익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크진 않지만, 스무싱 작업을 꾸준히 해온 포트폴리오가 2%P의 연간 초과수익률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런 효과가 만들어진 것은 상대적으로 선방 또는 크게 오른 종목을 일부 매도한 후 낙폭이 발생한 종목을 저가 매수하면서 간접적인 BLASH(Buy Low And Sell High)를 반복시켰기 때문입니다.

증시 낙폭이 커진 요즘과 같은 증시 상황에서는 비율을 다시 맞추어주는 스무싱 작업의 효과가 배가될 가능성이 커지게 되지요.

 

 

▶ 마지막으로 자산 배분 전략 취하는 투자자는 리밸런싱의 기회

 

증시 토크를 통해 잔소리처럼 간단한 방법이라도 자신만의 자산 배분 전략을 무조건 세팅하시라고 강조해왔습니다. 다행히도 과거 10여 년 전보다 자산 배분 전략에 대한 거부감이 적어지면서 나름의 전략을 구축하신 개인투자자분들이 많아지셨다는 것을 여러 루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산 배분 전략을 갖추신 개인투자자분이라면, 이번 하락장을 이용하여 담담히 리밸런싱의 기회로 삼아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자산 배분 전략 리밸런싱은 간접적인 BLASH를 반복시키면서 장기성과를 도깨비처럼 높이는 ‘섀넌의 도깨비 현상’을 만들어줍니다.

 

투자전략의 체계화는 증시 등락을 떠나 흔들리지 않는 투자를 이어가게 합니다.

하락장 어렵기는 하지만 위에 언급해 드린 포트폴리오 재편 기회, 포트폴리오 스무싱 기회, 자산 배분 리밸런싱 기회로 증시 낙폭을 활용한다면 이 고비가 지난 후 여러분의 행동은 가만히 포트폴리오를 방치하는 것보다 성공 투자의 가능성을 크게 높일 것입니다.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솔로몬의 지혜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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