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5년 전보다도 못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lovefund
2023-01-19
조회수 229

군중들의 주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이 혹한의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은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2년 전 2021년 1월에 극단적인 투자 열기가 증시에 휘몰아쳤던 기억이 생생한데, 그 기억과 정반대로 현재 주식시장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요즘 인터넷 용어로 고인물만 남은 주식시장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지요.

그리고 그 느낌은 현실 속 여러 가지 통계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 오늘 증시 토크는 저의 컨디션 난조로 짧고 굵게 쓰도록 하겠습니다.)



▶ 검색어 트렌드 속 “주식투자”는 이미 5년 전보다도 못한 수준


2020년~21년 사이의 증시 열풍을 떠올려본다면 4~5년 전 2018년~19년 증시 속 사람들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작았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아무리 최근 1년 반 이상의 기간 조정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4~5년 전 당시보다는 사람들의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이 높지 않을까? 라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 최근 5년 주식투자 키워드에 대한 검색 트렌드. 자료 참조 :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 ]


위의 자료는 2018년 연초 이후 최근 5년간의 ‘주식투자’ 키워드에 대한 검색어 트렌드 추이입니다. 2020년 3월 증시 폭락기와 2021년 1월 증시 폭등기에 날카로운 송곳처럼 검색 트렌드가 마치 도깨비 뿔처럼 피크를 형성했던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최근 주식투자 키워드에 대한 검색 트렌드 수준은 2018년이나 2019년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아무리 증시가 1년 반이 넘는 기간 조정과 중급 조정장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너무 차갑게 관심이 사라진 것은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특히나 2018년~19년만 하여도 주식투자 인구가 500~600만 명 수준이었지만 2021년 연말 기준으로는 2배 이상 증가한 1,400만에 이른 것을 고려하였을 때, 검색 트렌드가 2018~19년 수준보다도 못하다는 것은 개인당 주식투자 관심도가 2018년~19년에 비하여 절반 아래로 감소하였음을 미루어 짐작 해 볼 수 있습니다.



▶ 군중 1명 개인으로서 주식투자 관심도 “반토막”이 시사하는 의미


검색 트렌드가 100% 군중심리를 반영한다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만,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 키워드 검색을 한 번이라도 해 본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현재 주식투자 키워드에 대한 검색 트렌드가 2018~19년 당시보다도 못하다는 점은 사람들의 관심이 크게 줄었음을 의미할 것입니다.


특히나, 주식투자 인구수가 2배 아니,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실제 군중 1명 개인으로서 주식투자 관심도는 4~5년 전에 비하여 절반 수준 혹은 1/3 수준으로 급감하였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이는 군중들의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이 사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마치 뜨겁게 사귀던 연인이 헤어지고 나면 차갑게 돌아서는 것처럼 말입니다. 옛날 표현으로 냄비처럼 순식간에 뜨거워졌다가 냄비처럼 순식간에 차가워졌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개인투자자의 주식투자에 관한 관심이 급감한 것에 대하여 필자는 오히려 역발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필자가 경험한 사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개인투자자의 역사 속에는 열기와 냉기가 반복되었습니다.

(※ 그나마 예전에는 침체장이 오더라도 일정 수준의 관심도는 꾸준했습니다만, 2021~22년 하락장 후에는 칼로 두부를 썬 듯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증시에 관한 관심이 사라졌을 때, 오히려 주식시장은 시간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바닥을 확실히 만들고 도도한 상승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인내심을 크게 요구하는 구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관심이 사라졌을 때 주식시장에 계속 남아있던 투자자들은 바닥을 확인하고 수익률을 만들게 됩니다.


사람들은 “그 한 번 더 무너질 바닥이 심각할 수 있으니, 확인되어 턴업하면 투자를 다시 해야겠다.”라고들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신기한 우리 인간의 역사적 진실은, 바닥에서 돌아서더라도 군중심리는 돌아오지 않다는 점입니다. 나중에 크게 오른 후에야 군중심리에 불이 붙게 되지요. 그리고 그때가 되면 아이러니하게도 점점 시장은 고점을 향해 가고 있겠지요.


그리고 그 때쯤 되면, 필자 지인들은 제게 이런 일이 있을 듯합니다. (요즘은 그 누구도 주식시장에 관해 묻지 않지만 말이죠) 

“이 대표, 생각해 봤는데 주식투자는 역시 현대인의 필수인 것 같아.”

“네? 다 오른 후에요? 해야 할 때라 할 때는 겁내시더니.?”


2023년 1월 19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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