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하게 투자자에게 분산된 주식 : 주가는 기대 이하일 수 있다.

lovefund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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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하게 투자자에게 분산된 주식 : 주가는 기대 이하일 수 있다.

작년 연말 기준 개인투자자 수는 대략 1,400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투자자마다는 각자의 이해관계와 사연을 가지고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요.

만약, 이렇게 크게 늘어 개인투자자들이 특정 주식에 몰려있다면 어떤 현상이 발생할까요? 주주 수의 급증처럼 주가 또한 이해관계 속에 복잡하게 움직일 것입니다.

특히, 유행처럼 소액주주가 쏠리는 종목들의 경우 높은 기대와 달리 주가가 실망스러운 가능성이 큽니다.



▶ 개인투자자가 좋아한 종목 상위권 종목을 꺼내 보다.


지난 3월 한국 예탁결제원의 보도자료 “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주식 소유자 현황” 속 자료를 보다 보면 한국의 주주 수뿐만 아니라 12월 결산 상장법인(주식)의 소유자 수 상위권 종목을 볼 수 있습니다.


[ 2021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시장별 소유자 수 상위 5사, 자료 : 한국 예탁결제원 ]


작년 연말 기준 1위는 삼성전자로 561만여 명, 2위는 191만여 명의 카카오, 3위는 117만여 명의 현대차, 4위 87만여 명의 대한항공 그리고 5위는 87만여 명의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주식 소유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주주들 간의 이해관계가 매우 복잡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합니다.


어떤 투자자는 단타 매매로 들어왔을 수도 있고, 어떤 투자자는 장기투자를 위해서 혹은 어떤 투자자는 여윳돈으로 투자하지만 어떤 이는 빚 내어 무리하게 투자하기도 하는 등 각양각색의 목적에 따라 투자를 하였을 것입니다.



▶ 주가가 하락 시, 소액 주주 수 감소와 개인 보유 수량 감소 발생했었는데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하더라도, 예전에는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마치 통일된듯한 투자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개별 종목 단위에서는 이런 현상이 매우 강렬하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지요.


바로 손절매와 포기하는 매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주가가 상승할 때는 그나마 수많은 투자자의 매도 명분과 매수 명분이 뒤섞여있지만, 주가가 하락할 때는 매도하려 했던 투자자의 매도뿐만 아니라 단기투자자의 손절매 그리고 심지어 장기 보유하려 하였던 투자자들의 마음에 공포심리가 지배하면서 손절매와 포기 성격의 매도가 쏟아집니다.

그 결과 소액주주 수와 개인 보유 수량은 감소하면서 분산되었던 주식은 보이지 않는 제법 큰 자금을 가진 이전보다 적은 수의 투자자들에게로 주식이 집중됩니다.


그런데, 최근 개별 종목 단에서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개인 보유 수량뿐만 아니라 소액주주 수까지 증가한 종목이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그 종목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었다고 좋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만, 한편 이해관계가 이전보다 더 복잡해졌다고도 볼 수 있겠고, 주가가 반등할 때, 하락할 때 모두 발목을 잡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주가 하락 불구하고 소액주주 수가 4배 급증한 모 종목, 개인 보유 주식 수도 급증 ]


반등하려 하면 일부 투자자들이 본전 매도 및 단타 수익과 함께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주가가 하락하면 손절매 성격의 매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주가 하락을 부채질할 수 있습니다.

결국 주식이 분산된 상황에서는 주가가 강하게 흘러가기에는, 엄청난 실적이나 재료가 발생하여 수급상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어야지만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식이 분산이 심화하고, 고평가 부담이 남아있다면 주가가 강하게 치고 가는 데에는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 개인 보유 수량과 소액주주 수가 줄어든 종목이 오히려 양호할 수도


종목별로, 반기보고서 및 사업보고서 내 [주주에 관한 사항] 항목을 보시면 소액주주 현황을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만약 최근 주가 하락으로 소액주주가 감소하였고, 증권사 HTS 등 통해 종목별 개인투자자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 보유 수량 추이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만약 어떤 종목이 주가는 애매하게 흘러갔는데 소액주주 수와 개인 보유 수량이 감소하였다면 이는 수급 측면에서 주식이 분산된 종목보다는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주가 과도하게 분산된 주식에 비해 통일된 투자 행태가 나타나면서 물량을 시장에 쉽게 내놓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여 종목 탐구하실 때 오늘 제가 언급해 드린 내용을 보조 자료로 한번 활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투자 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어려운 주식시장에서 조금이나마 유리한 위치를 찾기 위한 팁 말입니다.


2022년 9월 15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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