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은 “주식시장이 효율적이었다면, 나는 거리에 부랑자가 되었을 것이요”라고 주식시장의 현실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주식시장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현실 속 주식시장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한편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이 늘긴 하였지만,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이성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그런 비이성적인 행위들을 오히려 역이용한다면 투자 수익은 저절로 여러분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 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원인 1. 감정이 만드는 결정들
주식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투자심리입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분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감정은 합리적인 분석과 다른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너무 자주 언급해 드렸던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도 300년 전 사우스 씨 컴퍼니 버블 속에서 군중심리와 투자심리를 이기지 못하고 상투에 큰 재산을 투자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을 정도이니, 감정과 심리는 IQ나 지능을 넘어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다른 투자 대상과 비교하는 등 사람들의 만인군상 속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이명처럼 울리던 투자심리가, 어느 순간부터는 공명이 커지면서 마음속에서 매시, 매분 대포 소리처럼 울리게 되지요.
하락장에서는 “빨리 팔아, 이 XX야, 이런 때 융통성을 발휘해야지. 모든 것을 팔아”라는 마음속 메아리가 울릴 것이고, 증시가 너무 강하게 치솟을 때는 “상한가에라도 빨리 추격 매수해!,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다고!”라는 식에 마음속 울림이 여러분의 판단과 분석을 모두 뒤엎게 만들고 맙니다. 결국 이런 감정적인 판단은 극단적인 매도 또는 극단적인 매수를 발생시키면서 주식시장에 비이성적인 가격을 만들게 되는데 이 순간 군중심리까지 겹친다면, 폭락 또는 폭등이 발생하면서 투자심리를 더 요동치게 만듭니다.
[ 지난 20여 년 주가지수 흐름 속에 투자심리가 녹아있다 ]
▶ 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원인 2. 제도적으로 불가피한 매매가 만든 현상
모든 투자자가 감정을 버리고 아무리 합리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제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비이성적인 증시 상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 제도가 다양한 만큼 불가피한 상황들 또한 다양하게 존재하지요. (※ 그리고 이를 역이용하는 투자자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연말마다 발생하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를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매년 연말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서 회피하기 위하여, 개인투자자 중 1종목당 제법 큰 금액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도망가듯 매도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개별종목 단위에서는 묻지 마 매도 속에 주가 급락이 매년 발생합니다.
또는 MSCI 지수 및 코스피200 지수와 같은 국내외 주요 주가지수 내 바스켓 종목이 변경될 때마다 해당 종목의 합리적인 주가 수준은 무시되고, 기준 지수를 트래킹하기 위한 대형자금들의 기계적 주식 매도 또는 매수로 인하여 비이성적인 주가가 나타나곤 하지요.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로서는 빚투 자금 마진콜이 현실 속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는 비이성적인 매도 상황일 것입니다. 증시가 급락하게 되면 신용융자 등의 주식 관련 대출을 받는 투자자들의 증거금이 미달하여 발생하는 강제 청산 매물이 주식시장에 쏟아집니다. 작년 약세장 때에도 매시 정각마다 악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을 온종일 힘들게 만들었지요.
이런 매도 또한 자비 없는 기계적인 매도이다 보니, 비합리적인 주가의 원인이 되고 맙니다.
[ 작년 6월 빚투 강제 청산은 매시 정각 급락을 만들었다 ]
▶ 비이성적인 시장을 담담하게 이겨낸다면, 수익은 내 것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간헐적으로 비이성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런 비이성적이니 상황이 발생하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보유 주식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고, 현금을 들고 있었는데 증시가 폭등하는 등 여러분들의 판단과 전혀 다른 증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잠시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결국 다시 자기 가치를 찾아 돌아옵니다. 마치 주인과 산책 나온 강아지처럼 천방지축으로 주가는 움직이지만 그래봐야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치를 따라 움직이게 되지요.
따라서, 여러분들의 투자 분석과 전략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 한다면 일시적인 증시 부침에 휘둘리지 마시고, 주식시장 노이즈에 매몰되지 마시고, 담담하게 여러분의 전략을 지켜가십시오.
그러다 보면 비이성적으로 던진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사거나 혹은 비이성적으로 폭등한 주식을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높은 승률과 높은 손익비율 속에 여러분의 투자 수익은 차근차근 높아져 갈 것입니다.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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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은 “주식시장이 효율적이었다면, 나는 거리에 부랑자가 되었을 것이요”라고 주식시장의 현실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학술적으로는 주식시장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하지만, 현실 속 주식시장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한편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과거에 비하여 투자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이 늘긴 하였지만,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이성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그런데 그런 비이성적인 행위들을 오히려 역이용한다면 투자 수익은 저절로 여러분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 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원인 1. 감정이 만드는 결정들
주식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투자심리입니다. 아무리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분석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감정은 합리적인 분석과 다른 결정을 내리곤 합니다.
너무 자주 언급해 드렸던 천재 과학자 아이작 뉴턴도 300년 전 사우스 씨 컴퍼니 버블 속에서 군중심리와 투자심리를 이기지 못하고 상투에 큰 재산을 투자하는 우를 범하고 말았을 정도이니, 감정과 심리는 IQ나 지능을 넘어 투자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원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감정은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인내심을 요구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다른 투자 대상과 비교하는 등 사람들의 만인군상 속에서 여러 가지 이유로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작은 이명처럼 울리던 투자심리가, 어느 순간부터는 공명이 커지면서 마음속에서 매시, 매분 대포 소리처럼 울리게 되지요.
하락장에서는 “빨리 팔아, 이 XX야, 이런 때 융통성을 발휘해야지. 모든 것을 팔아”라는 마음속 메아리가 울릴 것이고, 증시가 너무 강하게 치솟을 때는 “상한가에라도 빨리 추격 매수해!,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다고!”라는 식에 마음속 울림이 여러분의 판단과 분석을 모두 뒤엎게 만들고 맙니다. 결국 이런 감정적인 판단은 극단적인 매도 또는 극단적인 매수를 발생시키면서 주식시장에 비이성적인 가격을 만들게 되는데 이 순간 군중심리까지 겹친다면, 폭락 또는 폭등이 발생하면서 투자심리를 더 요동치게 만듭니다.
[ 지난 20여 년 주가지수 흐름 속에 투자심리가 녹아있다 ]
▶ 시장을 비이성적으로 만드는 원인 2. 제도적으로 불가피한 매매가 만든 현상
모든 투자자가 감정을 버리고 아무리 합리적으로 투자를 한다고 하더라도, 제도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비이성적인 증시 상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 제도가 다양한 만큼 불가피한 상황들 또한 다양하게 존재하지요. (※ 그리고 이를 역이용하는 투자자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대표적으로 연말마다 발생하는 ‘대주주 양도세 회피 매도’를 떠올려 볼 수 있겠습니다.
매년 연말 대주주 양도세 기준에서 회피하기 위하여, 개인투자자 중 1종목당 제법 큰 금액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보유 지분을 도망가듯 매도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개별종목 단위에서는 묻지 마 매도 속에 주가 급락이 매년 발생합니다.
또는 MSCI 지수 및 코스피200 지수와 같은 국내외 주요 주가지수 내 바스켓 종목이 변경될 때마다 해당 종목의 합리적인 주가 수준은 무시되고, 기준 지수를 트래킹하기 위한 대형자금들의 기계적 주식 매도 또는 매수로 인하여 비이성적인 주가가 나타나곤 하지요.
일반적인 개인투자자로서는 빚투 자금 마진콜이 현실 속에서 직접 경험하게 되는 비이성적인 매도 상황일 것입니다. 증시가 급락하게 되면 신용융자 등의 주식 관련 대출을 받는 투자자들의 증거금이 미달하여 발생하는 강제 청산 매물이 주식시장에 쏟아집니다. 작년 약세장 때에도 매시 정각마다 악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식시장을 온종일 힘들게 만들었지요.
이런 매도 또한 자비 없는 기계적인 매도이다 보니, 비합리적인 주가의 원인이 되고 맙니다.
[ 작년 6월 빚투 강제 청산은 매시 정각 급락을 만들었다 ]
▶ 비이성적인 시장을 담담하게 이겨낸다면, 수익은 내 것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간헐적으로 비이성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그런 비이성적이니 상황이 발생하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보유 주식의 주가가 폭락하기도 하고, 현금을 들고 있었는데 증시가 폭등하는 등 여러분들의 판단과 전혀 다른 증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잠시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결국 다시 자기 가치를 찾아 돌아옵니다. 마치 주인과 산책 나온 강아지처럼 천방지축으로 주가는 움직이지만 그래봐야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치를 따라 움직이게 되지요.
따라서, 여러분들의 투자 분석과 전략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 한다면 일시적인 증시 부침에 휘둘리지 마시고, 주식시장 노이즈에 매몰되지 마시고, 담담하게 여러분의 전략을 지켜가십시오.
그러다 보면 비이성적으로 던진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사거나 혹은 비이성적으로 폭등한 주식을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높은 승률과 높은 손익비율 속에 여러분의 투자 수익은 차근차근 높아져 갈 것입니다.
2023년 2월 22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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