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 증시 : 스몰캡과 코스닥 시장에는 가혹했던 한 달을 마감하며.
7월 전 세계증시는 무겁게 흘러갔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및 한국 증시는 7월 초 반등이 있었지만, 엔비디아 등 대표 성장주들의 주가 거품론과 함께 하락 반전하며 제법 깊은 낙폭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증시에서 코스닥 시장 그리고 스몰캡에서는 가혹하리만큼 힘든 개별종목들 약세장이 발생하였습니다. 심지어 미국 증시에서는 중·소형주가 반등장이 발생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코스피 종합지수는 일장춘몽, 중소형주는 한 달 내내 악몽
7월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증시 반등 분위기 속에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2,900p 돌파를 눈앞에 둘 정도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배치기 한 번에 코스피 3,000p까지도 욕심을 내볼 수 있었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7월 중순 미국 M7 종목들의 주가 거품 가능성에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나스닥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코스피 종합지수도 7월 중순부터 조정장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 물가 안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러셀2000 구성 종목과 같은 중소형주에 수혜를 줄 것이라는 기대가 만들어지면서 미국 증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과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이 급반등하면서 7월 상승세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일장춘몽을 꾼 듯 좋다가 말았지요.
그런데, 7월 미국 중소형주들이 강세장을 만들어졌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중소형주는 한달 내내 악몽과도 같은 한 달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자로 그은듯 쭉 하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코스피 중형지수와 소형업종지수는 –3%대 중반 하락, 코스닥 지수는 –5%대 하락, 코스닥 mid지수는 대략 –9% 수준의 하락, 코스닥 Small 지수는 –4%대 중반의 하락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등다운 반등도 없었다보니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에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고난의 시간,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코스피 종합지수와 코스닥 Small 지수의 6월과 7월 추이 ]
■ 금투세 불확실성이 만든, 7월 중소형주 악몽
7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성장주 관련 이슈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큰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중소형주에는 이런 글로벌 이슈보다는 한국 국내 문제가 주가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관련한 불확실성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금투세를 강행한다는 의원들이 많다 보니 주식시장 참여자들로서는 없던 세금 제도가 시행된다는 불확실성이 불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테크 관점에서 볼 때, 금투세 도입 시 국내 주식시장 매력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고 오히려 부동산과 해외주식으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지요. 실제 금투세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미국 주식으로 넘어간 개인투자자들이 상당수이고, 최근 로또 분양이 난리가 난 것처럼 순식간에 부동산으로도 자금이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취약한 중소형주는 일반 개인투자자의 작은 매물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6월부터 코스닥 소형주에서 나타났고 7월에는 코스닥 시장, 코스닥 중형/소형주, 코스피 소형주 전반에서 나타나면서 작은 종목들에게는 고난의 7월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중소형주들에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라는 쐐기를 박아버린 7월
7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게서의 중소형주들의 주가차트를 살펴보다 보면, 52주 신저점을 경신하거나 바닥을 뚫고 깊이 밀려 내려간 종목들이 상당 비율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수급이 틀어졌다가 보니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중소형주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억울하게 밀려 내려가고 말았던 것이지요.
결국 7월 증시를 보내면서, 2024년 개별종목들의 YTM 수익률에 마이너스라는 쐬기가 박히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8월 증시는 어떤 흐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것은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금투세 불확실성은 살아있고, 미국 성장주가 조정장에 들어갔다면 7월에 형성된 낙폭은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7월을 보내면서 시장에 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정말 억울한 종목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을 필자는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종목이 너무 싼 영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만약 8월 증시도 7월처럼 흘러간다면 너무 싼 종목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겠지요? 마치 버려진 흑진주가 길가에 발로 차이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독자님들 7월 한달 주식시장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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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한국 증시 : 스몰캡과 코스닥 시장에는 가혹했던 한 달을 마감하며.
7월 전 세계증시는 무겁게 흘러갔습니다. 미국, 유럽, 중국 및 한국 증시는 7월 초 반등이 있었지만, 엔비디아 등 대표 성장주들의 주가 거품론과 함께 하락 반전하며 제법 깊은 낙폭은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증시에서 코스닥 시장 그리고 스몰캡에서는 가혹하리만큼 힘든 개별종목들 약세장이 발생하였습니다. 심지어 미국 증시에서는 중·소형주가 반등장이 발생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 코스피 종합지수는 일장춘몽, 중소형주는 한 달 내내 악몽
7월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글로벌 증시 반등 분위기 속에 코스피 종합주가지수 2,900p 돌파를 눈앞에 둘 정도로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배치기 한 번에 코스피 3,000p까지도 욕심을 내볼 수 있었을 정도였지요. 하지만 7월 중순 미국 M7 종목들의 주가 거품 가능성에 미국 대표 지수인 S&P500, 나스닥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한국 코스피 종합지수도 7월 중순부터 조정장에 들어갔습니다.
이 기간, 물가 안정에 따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러셀2000 구성 종목과 같은 중소형주에 수혜를 줄 것이라는 기대가 만들어지면서 미국 증시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중소형주들과 다우지수 구성 종목들이 급반등하면서 7월 상승세를 만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코스피 지수는 일장춘몽을 꾼 듯 좋다가 말았지요.
그런데, 7월 미국 중소형주들이 강세장을 만들어졌지만, 한국 주식시장의 중소형주는 한달 내내 악몽과도 같은 한 달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자로 그은듯 쭉 하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코스피 중형지수와 소형업종지수는 –3%대 중반 하락, 코스닥 지수는 –5%대 하락, 코스닥 mid지수는 대략 –9% 수준의 하락, 코스닥 Small 지수는 –4%대 중반의 하락을 기록하고 말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반등다운 반등도 없었다보니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에 투자한 투자자에게는 고난의 시간,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코스피 종합지수와 코스닥 Small 지수의 6월과 7월 추이 ]
■ 금투세 불확실성이 만든, 7월 중소형주 악몽
7월 주식시장은 글로벌 관점에서 성장주 관련 이슈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고조라는 큰 흐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중소형주에는 이런 글로벌 이슈보다는 한국 국내 문제가 주가에 큰 부담을 안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관련한 불확실성입니다.
정부와 여당은 금투세를 폐지하자고 하지만, 거대 야당인 민주당에서는 금투세를 강행한다는 의원들이 많다 보니 주식시장 참여자들로서는 없던 세금 제도가 시행된다는 불확실성이 불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테크 관점에서 볼 때, 금투세 도입 시 국내 주식시장 매력은 크게 낮아질 수밖에 없고 오히려 부동산과 해외주식으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질 수밖에 없지요. 실제 금투세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미국 주식으로 넘어간 개인투자자들이 상당수이고, 최근 로또 분양이 난리가 난 것처럼 순식간에 부동산으로도 자금이 넘어가려 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취약한 중소형주는 일반 개인투자자의 작은 매물에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6월부터 코스닥 소형주에서 나타났고 7월에는 코스닥 시장, 코스닥 중형/소형주, 코스피 소형주 전반에서 나타나면서 작은 종목들에게는 고난의 7월이 아닐 수 없었던 것입니다.
■ 중소형주들에 연간 수익률 마이너스라는 쐐기를 박아버린 7월
7월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게서의 중소형주들의 주가차트를 살펴보다 보면, 52주 신저점을 경신하거나 바닥을 뚫고 깊이 밀려 내려간 종목들이 상당 비율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증시에서 자금이 이탈하면서 수급이 틀어졌다가 보니 앞서 설명해 드린 바와 같이 중소형주들 입장에서는 아무리 좋은 종목이라 하더라도 억울하게 밀려 내려가고 말았던 것이지요.
결국 7월 증시를 보내면서, 2024년 개별종목들의 YTM 수익률에 마이너스라는 쐬기가 박히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8월 증시는 어떤 흐름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것은 확답하기 어렵습니다.
금투세 불확실성은 살아있고, 미국 성장주가 조정장에 들어갔다면 7월에 형성된 낙폭은 시작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7월을 보내면서 시장에 저평가 영역에 들어간 정말 억울한 종목들이 급격히 늘었다는 점을 필자는 진지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많은 종목이 너무 싼 영역에 들어가 있습니다. 만약 8월 증시도 7월처럼 흘러간다면 너무 싼 종목들은 산더미처럼 쌓여있겠지요? 마치 버려진 흑진주가 길가에 발로 차이는 모습처럼 말입니다.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독자님들 7월 한달 주식시장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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