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먼데이 직후 찾아온 급반등 : 시장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충격적인 어제 증시 폭락 직후인 오늘 화요일 증시는 그런대로 급반등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제 폭락장으로 인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더니, 오늘은 급반등으로 인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높은 증시가 연이어졌습니다.
혼란스러운 주식시장,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혼란스러우실 수 있는 지금 중요한 답을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장중 최대(장중 저점) –10.81%, -13.7% 폭락하였었는데
어제 주식시장은 폭락장으로 인한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이 연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지수 하락 폭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고, 코스닥 시장은 장중 최대 낙폭을 –13.7%나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장 개설 후 최악의 일간 장중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투자자들로서는 4년 전 2020년 3월 악몽이 떠오를 정도로 공포감에 휩싸였고, 여러 가지 밈들이 인터넷 게시글에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증시 상황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도 어제 코스피 장중 최대 하락폭인 –10.81%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는 2011년 8월 유럽/미국 쇼크 당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월에 2번, 2001년 911 직후,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 4월과 9월 이후 7번째 두 자릿수에 가까운 코스피 일간 최대 낙폭이었기 때문입니다.
■ 코스피 지수 일간 최대 –10% 이상 하락한 직후 : 일단 증시는 반등 후 변동성 장세
앞서 언급 드린 2000년 4월과 9월, 2001년 9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월에 두 번, 2011년 8월의 6번의 코스피 지수 일간 최대 –10% 이상 또는 이에 육박하는 하락하였던 선례를 살펴보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반등을 보이면서 한 달 정도는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폭락은 일단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1년 8월 9일, 당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9.88% 하락하였었다 ]
위의 차트는 2011년 8월 유럽/미국 쇼크 당시 코스피 지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가장 깊은 장중 하락 폭을 기록하였던 2011년 8월 9일에 코스피 지수는 –9.88%(대략 –10%)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식시장은 추가 급락하기보다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 때에는 10월 16일 장중 –10.08% 급락 후 며칠 숨 고르기 하였습니다만, 10월 24일에 장중 최대 –11.83%의 하락을 기록하기에 이릅니다. 다만, 이후 주식시장은 한두 달 숨 고르기를 하다가 추세를 바꾸었습니다.
2001년 911 직후에도 시장은 심각한 하락이 있었지만, 대략 한 달여 동안의 급등락 장세가 반복되다가 시장은 상승장으로 들어섰었지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때에는 4월 17일 장중 최대 –12.69% 낙폭을 기록한 후 대략 한 달 정도는 숨 고르기를 하다가 그즈음 잠시 6월~7월 반등장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18일에 –12.01% 급락한 이후 당시 증시는 그 이전에 비해 완만한 하락을 만들다가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즉, 코스피 지수 –10% 수준의 장중 낙폭을 보인 과거 선례를 복기하다 보면, 이벤트 발생 직후 아무리 못해도 수일~한두 달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흐름이 나타났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문제는 변동성 : 일희일비 장세의 반복
그런데 과거 사례를 회상 해 보면, 그 시기 주식시장은 하루 단위로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애간장이 타는 주식시장이었지요.
마치 어제 블랙먼데이 후 오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반등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흐름이 며칠에서 한두 달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변동성이 반복되다 보면, 투자자들은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머릿속에 혼란스러워지고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지배하면서 감정적인 매매 판단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뉴스나 인터넷 게시글 그리고 SNS와 유튜브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콘텐츠들은 투자자들을 더욱 자극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팔고 나면 오르고, 추격 매수하는 상황이, 마치 헛스윙하는 야구선수처럼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때일수록 호흡을 조금 가다듬고 차분하게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의 급락 이후 시장에는 기회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 관련하여 내일 증시토크에서 분석한 자료를 자세히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2024년 8월 6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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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직후 찾아온 급반등 : 시장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충격적인 어제 증시 폭락 직후인 오늘 화요일 증시는 그런대로 급반등하면서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제 폭락장으로 인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걸리더니, 오늘은 급반등으로 인해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변동성이 높은 증시가 연이어졌습니다.
혼란스러운 주식시장, 과연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혼란스러우실 수 있는 지금 중요한 답을 함께 찾아보고자 합니다.
■ 어제 코스피와 코스닥 장중 최대(장중 저점) –10.81%, -13.7% 폭락하였었는데
어제 주식시장은 폭락장으로 인한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이 연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의 경우 지수 하락 폭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였고, 코스닥 시장은 장중 최대 낙폭을 –13.7%나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장 개설 후 최악의 일간 장중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투자자들로서는 4년 전 2020년 3월 악몽이 떠오를 정도로 공포감에 휩싸였고, 여러 가지 밈들이 인터넷 게시글에 올라오면서 힘들었던 증시 상황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무엇보다도 어제 코스피 장중 최대 하락폭인 –10.81%가 계속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는 2011년 8월 유럽/미국 쇼크 당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월에 2번, 2001년 911 직후,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당시 4월과 9월 이후 7번째 두 자릿수에 가까운 코스피 일간 최대 낙폭이었기 때문입니다.
■ 코스피 지수 일간 최대 –10% 이상 하락한 직후 : 일단 증시는 반등 후 변동성 장세
앞서 언급 드린 2000년 4월과 9월, 2001년 9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10월에 두 번, 2011년 8월의 6번의 코스피 지수 일간 최대 –10% 이상 또는 이에 육박하는 하락하였던 선례를 살펴보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반등을 보이면서 한 달 정도는 숨 고르기에 접어들면서 급격한 폭락은 일단락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2011년 8월 9일, 당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최대 –9.88% 하락하였었다 ]
위의 차트는 2011년 8월 유럽/미국 쇼크 당시 코스피 지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당시 가장 깊은 장중 하락 폭을 기록하였던 2011년 8월 9일에 코스피 지수는 –9.88%(대략 –10%) 하락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주식시장은 추가 급락하기보다는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완만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2008년 10월 금융위기 당시 때에는 10월 16일 장중 –10.08% 급락 후 며칠 숨 고르기 하였습니다만, 10월 24일에 장중 최대 –11.83%의 하락을 기록하기에 이릅니다. 다만, 이후 주식시장은 한두 달 숨 고르기를 하다가 추세를 바꾸었습니다.
2001년 911 직후에도 시장은 심각한 하락이 있었지만, 대략 한 달여 동안의 급등락 장세가 반복되다가 시장은 상승장으로 들어섰었지요.
2000년 닷컴버블 붕괴 때에는 4월 17일 장중 최대 –12.69% 낙폭을 기록한 후 대략 한 달 정도는 숨 고르기를 하다가 그즈음 잠시 6월~7월 반등장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같은 해 9월 18일에 –12.01% 급락한 이후 당시 증시는 그 이전에 비해 완만한 하락을 만들다가 바닥 다지기에 들어갔습니다.
즉, 코스피 지수 –10% 수준의 장중 낙폭을 보인 과거 선례를 복기하다 보면, 이벤트 발생 직후 아무리 못해도 수일~한두 달은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흐름이 나타났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문제는 변동성 : 일희일비 장세의 반복
그런데 과거 사례를 회상 해 보면, 그 시기 주식시장은 하루 단위로 폭락과 폭등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애간장이 타는 주식시장이었지요.
마치 어제 블랙먼데이 후 오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강한 반등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흐름이 며칠에서 한두 달 반복되었습니다.
이런 변동성이 반복되다 보면, 투자자들은 냉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머릿속에 혼란스러워지고 불안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지배하면서 감정적인 매매 판단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 뉴스나 인터넷 게시글 그리고 SNS와 유튜브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콘텐츠들은 투자자들을 더욱 자극적으로 만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팔고 나면 오르고, 추격 매수하는 상황이, 마치 헛스윙하는 야구선수처럼 반복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때일수록 호흡을 조금 가다듬고 차분하게 투자에 임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히려 이 정도의 급락 이후 시장에는 기회 시기가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 관련하여 내일 증시토크에서 분석한 자료를 자세히 다루어 드리겠습니다.)
2024년 8월 6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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