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블랙데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증시 : 반등장은 연장될까?

lovefund
202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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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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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블랙데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한 증시 : 반등장은 연장될까?

8월 초에 발생한 블랙데이의 낙폭이 오늘 증시 반등으로 대부분 만회되었습니다. 8월 2일 블랙프라이데이, 8월 5일 블랙먼데이 단 이틀 만에 발생한 10%대 중후반의 증시 낙폭은 언제 그랬냐는 듯 주가지수는 8월 초 수준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즈음 되면, 지금의 반등이 무한히 연장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과연 지금의 반등장은 강하게 쭉! 이어져 갈 수 있을까요?

 

 

■ 블랙데이(블랙프라이데이 & 블랙먼데이) 단, 이틀 만에 새겨진 두 자릿수 증시 하락률

 

이번 2024년 8월 2일과 5일에 발생한 이틀간의 블랙데이는 필자에겐 13년 전 2011년 8월 중급 하락장을 떠올리게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8월 첫 거래일만 증시가 양호했을 뿐 8월 두 번째 거래일부터 증시가 폭락하였었지요.

 

이번 2024년 8월 2일과 5일에 발생한 블랙프라이데이와 블랙먼데이도 주식시장에 심한 상처를 남겼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단 이틀 만에 최대 –17% 넘는 하락률을 만들었고, 코스피 종합주가지수도 단 이틀 만에 장중 최대 –14%대의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3천억 원의 신용융자가 정리되었습니다.

단, 이틀 만에 손쓸 겨를도 없이 증시 충격이 발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 8월 블랙프라이데이와 블랙먼데이 후 발생한 트램펄린 효과 속 V자 반등 ]

 

 

■ 이후 찾아온 반등장은 반갑지만, 트램펄린 효과는 일단락.

 

블랙데이 당시 증시 토크에서 언급 드렸던 것처럼 급락장으로 인하여 주식시장은 절대 저평가 영역에 들어가면서, 트램펄린 효과(방방이)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뛰어놀던 트램펄린(방방이)에 생긴 탄성이 물체를 튀어 오르게 하는 것처럼 억눌린 주식시장은 강한 반발력을 만들게 된 것이지요.

 

이러한 현상은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때, 매우 극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당시 트램펄린 효과는 2021년까지의 강세장을 만드는 시작점이 되었지요. 이런 추억이 있으므로 이번에 나타난 트램펄린 효과에 대해 기대를 크게 가지는 투자자도 많을 것입니다. 하기야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시장이 V자 반등을 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번 트램펄린 효과는 추가적인 에너지 유입이 없는 자율 반등 수준이란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때에는 전 세계가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으로 돈을 풀면서 금융시장에 로켓엔진을 가하였다보니 크나큰 탄성 반발력을 만들었지만, 이번 2024년 8월 하락장 이후 나타난 V자 반등은 외부 에너지 유입 없이 딱, 그 정도의 탄성으로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지난 8월 초 수준까지 올라온 주가지수 흐름은 체력의 한계를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트램펄린 효과는 일단락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 이제부터는 증시 체력에 달린 문제 : 숨 고르기 하면서 차분히 올라가는 것도 좋다.

 

필자는 트램펄린 효과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이제부터는 주식시장 체력 그 자체가 향후 증시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 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체력이 어느 정도 충분하다면 시장은 V자 반등보다는 약하지만 상승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장 체력이 약하다면 8월 5일 이후 발생한 반등의 상당 부분을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두 상황은 모두 지켜보면서 현상을 보고 판단해야 할 변수이기에, 현재 증시 체력이 좋다/나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만약 이번 V자 반등이 마무리된 이후 증시 조정이 오더라도, 오히려 더 좋은 조건이 만들어졌다고 생각 해 볼 수 있겠습니다. 증시 등락을 거듭하면서 바닥을 여러 차례 재확인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 과정에서 증시 체력은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과거 2011년 8월 하락장으로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1,700p까지 밀린 이후 한두 달여 1,700~1,900p 사이에서 바닥을 다진 후에야 2,000p를 다시 탈환할 수 있었던 것처럼 증시 체력이 충전되어야만 단단한 상승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향후 시장 흐름이 V자가 아닌 W자형으로 다중바닥을 만들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증시가 흔들리는 날이 있더라도 그저 담담히 바닥을 다지는 과정으로 지켜보시는 여유가 필요해 보입니다.

 

2024년 8월 16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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