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의 불확실성에 따라 상승/하락하는 12월 한국 증시 상황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고 불안하다는 것만으로도 하락하기도 하고, 찾아오지 않은 호재에 강하게 반등하기도 합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성격이 12월 증시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증시는 그러한 영향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다른 국가들 증시와 달리 혼자서만 말입니다.
■ 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 속 증시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고스란히 반영
12.3 계엄 사태는 우리 사회와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곳에 대혼란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40년 넘게 거의 50여 년간 사라졌던 계엄령이라는 망령이 다시 살아났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에 그 상흔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국회가 기적적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계엄령 발효 후 두 시간 만에 가결되고 4일 새벽 4시에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심각한 문제까지는 치닫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불확실성은 이후 증시를 힘들게 만들었고, 12월 7일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12월 9일 블랙먼데이를 만들고 말았었지요.

[ 12월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계엄 사태 후 탄핵정국 상황 ]
그나마 지난주 12월 10일 화요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는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정치권에서 생기면서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투세도 폐지되는 등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빠르게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이번 주 증시는 복잡하게 흘러가는 탄핵정국 분위기에 주가가 흔들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자칫 탄핵정국이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만들었습니다.
즉,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증시는 또 오리무중에 빠져들며 금요일인 오늘까지도 증시는 힘없이 다른 국가 증시가 상대적으로 오름세인 가운데 홀로 큰 폭의 하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 증시 안정의 바로미터 : 원달러환율의 안정이 필요한데….
매일 쏟아지는 정치권 뉴스는 혼란을 더욱 가중키는 듯합니다. 특히 이번 12.3 계엄 사태 이후 주식시장보다도 원달러환율이 크게 치솟으면서 1,450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 심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더 빠르게 상승한 달러 환율은 2년 전 2022년 가을 채권 대란 사태 당시 수준을 이미 넘어섰고 2008년 금융위기뿐만 아니라 그 이전 10년 전 IMF 사태 때인 1998년 수준까지 올라서 있는 상황입니다.
거시적으로는 미국 연준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분위기가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는 하지만 이보다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 환율을 지속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달러 환율이 불안하니 한국의 정치적 이슈와 더불어 결국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외 증시로 이탈하는 현상도 연이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는 흐름으로 바뀌어야만 합니다. 어쩌면 이때가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어 가고 있을 것입니다.
■ 불확실한 정치적 변수 속 체크 포인트
한국 증시를 휘감고 있고 달러 환율까지 불안하게 하는 지금의 상황이 일단락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실해져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체크 포인트라 한다면, 바로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한 사항일 것입니다. 목요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가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에도 난항이 있을 것이라는 시장 불안이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가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어제와 오늘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한 이슈는 주식시장 입장에서도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그 자체만으로 크게 흔들리지만 한편 불확실성이 확실로 바뀌게 되면 주식시장은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다음 주는 주식시장이 계속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을지, 아니면 빠르게 해결 국면으로 들어갈지에 대한 중요한 한주가 될 듯합니다.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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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정국의 불확실성에 따라 상승/하락하는 12월 한국 증시 상황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고 불안하다는 것만으로도 하락하기도 하고, 찾아오지 않은 호재에 강하게 반등하기도 합니다. 이런 주식시장의 성격이 12월 증시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 증시는 그러한 영향을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도 다른 국가들 증시와 달리 혼자서만 말입니다.
■ 계엄 사태 이후 탄핵정국 속 증시는 불확실성과 기대가 고스란히 반영
12.3 계엄 사태는 우리 사회와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곳에 대혼란을 안겨주고 말았습니다. 40년 넘게 거의 50여 년간 사라졌던 계엄령이라는 망령이 다시 살아났고 이로 인한 불확실성은 주식시장에 그 상흔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국회가 기적적으로 계엄령 해제 요구안을 계엄령 발효 후 두 시간 만에 가결되고 4일 새벽 4시에 계엄령이 해제되면서 심각한 문제까지는 치닫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에 따른 불확실성은 이후 증시를 힘들게 만들었고, 12월 7일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12월 9일 블랙먼데이를 만들고 말았었지요.
[ 12월 증시를 뒤흔들고 있는 계엄 사태 후 탄핵정국 상황 ]
그나마 지난주 12월 10일 화요일부터 13일 금요일까지는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정치권에서 생기면서 증시가 빠르게 반등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금투세도 폐지되는 등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면서 증시는 빠르게 반등하였습니다.
하지만,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인 이번 주 증시는 복잡하게 흘러가는 탄핵정국 분위기에 주가가 흔들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양곡법 등 6개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자칫 탄핵정국이 더 길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만들었습니다.
즉,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증시는 또 오리무중에 빠져들며 금요일인 오늘까지도 증시는 힘없이 다른 국가 증시가 상대적으로 오름세인 가운데 홀로 큰 폭의 하락을 만들고 있습니다.
■ 증시 안정의 바로미터 : 원달러환율의 안정이 필요한데….
매일 쏟아지는 정치권 뉴스는 혼란을 더욱 가중키는 듯합니다. 특히 이번 12.3 계엄 사태 이후 주식시장보다도 원달러환율이 크게 치솟으면서 1,450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은 주식시장 심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더 빠르게 상승한 달러 환율은 2년 전 2022년 가을 채권 대란 사태 당시 수준을 이미 넘어섰고 2008년 금융위기뿐만 아니라 그 이전 10년 전 IMF 사태 때인 1998년 수준까지 올라서 있는 상황입니다.
거시적으로는 미국 연준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분위기가 일정 부분 작용했다고는 하지만 이보다도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 환율을 지속해서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달러 환율이 불안하니 한국의 정치적 이슈와 더불어 결국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다시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국내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시장에서 해외 증시로 이탈하는 현상도 연이어지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시장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하향 안정되는 흐름으로 바뀌어야만 합니다. 어쩌면 이때가 되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매수로 전환되어 가고 있을 것입니다.
■ 불확실한 정치적 변수 속 체크 포인트
한국 증시를 휘감고 있고 달러 환율까지 불안하게 하는 지금의 상황이 일단락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실해져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체크 포인트라 한다면, 바로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한 사항일 것입니다. 목요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가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헌법재판관 임명에도 난항이 있을 것이라는 시장 불안이 커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가 한국 주식시장에서도 어제와 오늘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말까지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한 이슈는 주식시장 입장에서도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주식시장은 불확실성에 대해 매우 민감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확실성 그 자체만으로 크게 흔들리지만 한편 불확실성이 확실로 바뀌게 되면 주식시장은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게 됩니다.
그러하기에 다음 주는 주식시장이 계속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을지, 아니면 빠르게 해결 국면으로 들어갈지에 대한 중요한 한주가 될 듯합니다.
2024년 12월 20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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