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저점 대비 10% 반등, 자산 배분 전략 리밸런싱 한번 해줄 필요 있다.

lovefund
2022-11-07
조회수 262

증시 저점 대비 10% 반등, 자산 배분 전략 리밸런싱 한번 해줄 필요 있다.

지난 9월 증시 급락 이후 주식시장이 완만하게 반등하면서 어느덧 코스피 지수 2,400p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9월 말 최저치 2,134p에 비하여 오늘 오전장까지 증시는 10% 반등하였습니다. 9월 낙폭에 비하여 아쉬운 감은 있지만 그래도 9월 급락에 대한 충격이 어느 정도 가실 수 있는 수준입니다.

긴 관점에서 이번 조정 사이클은 큰 기회가 되리라 봅니다. 다만, 코스피 지수가 저점 대비 10% 반등한 현시점에서는 가벼운 완급 조절인 리밸런싱을 해주거나 혹은 이것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 주의 : 오늘 글은 증시 비관론도 폭등론도 아니오니 방향성 해석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코스피 지수 저점 대비 +10% 반등 : 지난여름에도 그리고 이번 늦가을에도

 

올해는 월간으로 –10% 이상 하락한 달이 1월, 6월 그리고 9월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2000년 IT버블 붕괴가 있었던 그해 이후 22년 만에 역대급 기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지요.

올해 1월 급락 이후에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은 반등을 제법 하였습니다만, 시장 전체로 보면 개운한 반등은 아니었고, 6월 급락 후에는 7~8월 증시를 보내면서 코스피 지수는 +10% 반등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9월 급락장 이후 10월과 11월을 보내면서 코스피 지수는 저점 대비 +10% 반등한 상황입니다.

 

[ 올해 코스피 지수는 세 번의 급락과 반등이 있었다 ]

 

현재 증시 반등은 질적으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가 동반되었고 9월 급락장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증안펀드가 설정되어 유사시 언제든지 지원사격을 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여기에 코스피 시장 PBR 레벨은 지난 9월 말 0.83배까지 내려오면서 지난 1월이나 6월처럼 허무하게 바닥이 깨질 가능성은 낮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마음을 놓을 수도 있지만, 한편 지금 현시점에서는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시는 분이시라면 한 번 정도 비율을 다시 맞추어주는 리밸런싱을 실행하시거나 자산 배분 전략 자체가 없는 투자자분들은 이번 반등을 이용하여 자산 배분 전략을 세팅할 좋은 기회라 봅니다.

 

▶ 장기적으로는 좋은 기회더라도, 눈앞에 중기적인 변동성은 견딜 수 있어야!

 

문득 학창 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놀이공원에 갔다가 보았던 에피소드가 떠오릅니다.

학교에서 힘 좀 쓴다는 허세 가득한 친구가 롤러코스터를 보면서 호기롭게 말했습니다.

“남자라면! 저까짓 거 별거 아니네! 쪼다들 겁먹고 타지 못하니 내가 타본다!”

 

그리고 단체로 우르르 롤러코스터를 탔지요. 출발 전부터 소리치며 무섭다는 친구, 힘 좀 쓴다면서 무섭지 않다는 친구 등 분위기는 각양각색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오는 데 힘 좀 쓴다던 그 친구는 넋이 나간 얼굴로 내리면서 오바이트를 하더군요.

비실비실하지만 나름 마음의 준비를 하던 친구들은 오히려 재미있게 탔다고 흥분되어있었고, 말이죠.

 

요즘 주식시장이 이와 비슷한 듯합니다.

마음의 준비와 전략적인 준비가 되어있는 투자자에게는 지금 증시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아무런 전략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투자자에게는 증시 급등락이 롤러코스터처럼 어지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 전략적인 대비 중 가장 쉬운 방법이 자산 배분 전략과 리밸런싱입니다.

 

저의 글을 오래 보아오신 애독자분들이시라면 나름의 자산 배분 전략 한가지씩은 사용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설명드려왔고 2021년 작년부터는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유사시 충격이 덜할 것이라 매우 강하게 강조해왔기에 간단한 방법이라도 사용하시는 독자님들 많으실 듯합니다.

 

이 자산 배분 전략의 백미는 규칙에 따른 리밸런싱입니다.

규칙은 다양하게 있을 터입니다만, 최근처럼 증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는 주가지수가 저점 대비 +10% 정도 반등하였을 때 리밸런싱을 해주면 그 이후 찾아올 만약의 상황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식 80% vs 안전자산 20%로 자산 배분 전략을 취했던 투자자라면, 이번 10월 이후 반등으로 주식 비중이 살짝 높아지고 안전자산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셨을 것입니다.

(※ 자산 배분 비율은 투자자 본인의 성향과 전략에 따라 다르니 독자분들의 전략을 감안하여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큰 비중은 아니지만, 리밸런싱 작업을 통해, 지금 시점에서 살짝 주식 비중을 낮추고 안전자산 비중을 높이며 목표 비율인 80% vs 20%로 다시 맞추어준다면 만약 증시에 다시 풍파가 불어 크게 흔들린다고 하더라도 충격을 조금이나마 줄 일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 방법이 간에 기별도 안 가는 비율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예 주식 100%로 변동성 장세를 대할 때보다 양호하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수개월에서 추가 1년여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 자산 배분 전략과 리밸런싱 과정에서 간접적인 저가 매수/고가 매도를 반복하면서 시장 충격을 줄여가거나 지수 등락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 결론 : 리밸런싱 한 번 정도 하고 자산 배분 전략 없으면 세팅하시라

 

구구절절 말이 길어진 듯합니다.

정리하자면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라면 증시 반등을 이용하여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자산 배분 전략 자체가 없는 분들은 증시 반등으로 마음에 조금 여유가 생겼을 때 자산 배분 전략을 세팅하시란 의견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증시는 여기서 한 번 더 치고 갈 수도 있고 혹은 반대로 갑자기 아래로 꺼지면서 주가지수 2,200p를 시험할 수도 있습니다. 즉, 변동성이 높아진 시장에서는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불확실한 시장을 이겨내기 위해 조금 이나마 전략적으로 접근한다면, 이 고비는 시간이 흐름 후 큰 기회를 잡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었다는 것을 보게 되실 것입니다.

안타깝지만, 역사적으로 증시에서 그 기회를 보는 투자자는 시장에서 계속 생존한 분들만 보실 수 있습니다.

생존하며 그 기회를 잡는 작은 방법은 “자산 배분 전략과 리밸런싱”이란 점 꼭 기억하십시오.

 

2022년 11월 7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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