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의 강한 매파 발언 : 증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lovefund
2022-11-03
조회수 247

파월의 강한 매파 발언 : 증시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리고!

미국의 11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파월 의장은 매우 강경한 긴축을 시사하였습니다. Pivot이라는 표현으로 시장이 기대하였던 긴축 완화 자체를 꺾어버리면서 미국 증시는 급락하였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중반까지도 지속되며 5% 선을 넘길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진 현재 금융시장은 참으로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한편 이런 주식시장에서 가격과 시간을 이겨내고 생존만 할 수 있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미국 기준금리 내년 중반까지 5% 넘길 수도. 


[ 시장 예상 연준 기준금리 상단선. 자료 참조 : CME FED Watch ]

 

이번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75bp 상향되고 파월 의장의 매우 강한 매파적 발언이 등장하면서 그나마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될 것이라는 시장 기대치는 사라졌습니다. 결국 FED Watch 기준 FOMC 회의 일정별 시장 예상 미국 기준금리는 내년 3월에 5.25%까지 인상된 후 9월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얼마 전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3.00~3.25%일 때 글로벌 금융시장 여기저기 약한 고리에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왔는데, 인내의 시간이 더 길어지고 말았습니다.

 

어려운 금융시장 환경이긴 합니다만, 그 약한 고리를 멀리한다면 인내의 시간 동안 투자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약한 고리는 어디일까요?

 

 

▶ 약한 고리 1. 고평가된 주식 : 2000년 초반 증시를 복기해 보더라도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과정에서 주식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약해진 고리라 한다면, 이전 제로 금리 시절에 톡톡히 수혜를 누렸던 투자 대상일 것입니다.

수백 년 뒤의 먼 미래 꿈과 희망까지 현재로 끌어와 가치평가를 했던 주식들, 혹은 투자 대상들은 작년 테이퍼링 이후 현재까지 나타난 현상처럼 냉정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미국 기준금리가 4%에 들어서고 내년에는 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는 제로 금리 시절에 수혜를 보면서 과도하게 평가받았던 주식들은 추가적인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추세적인 현상으로 굳혀지고 있기에 금리 문제가 아니더라도 해당 종목군들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는 과거 2000년 초반 증시에서 복기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주에는 2000년 초반 증시를 자주 언급 드리게 되는군요)

2000년 IT버블 붕괴를 거치면서, 매출이나 이익을 제대로 만들지도 못하고 허풍선이처럼 말로만 주가를 평가받던 주식들은 냉정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2000년 한해에만 하락을 겪었던 것이 아닙니다. 당시 버블이 심했던 종목들은 이후 수년간 추세적인 하락이 진행되면서 과도하다 싶은 정도로 낙폭이 커졌지요.

 

[ 2000년 폭락하던 나스닥과 코스닥 지수는 이후에도 지속해서 하락하였다 ]

 

이 현상은 성장주를 대표하는 주가지수인 코스닥 지수와 나스닥 지수에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위의 당시 나스닥 지수와 코스닥 지수의 차트를 보시더라도 당시 성장주들이 가혹할 정도로 시련의 시기였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얼마 전까지 증시에서 성장주라는 완장을 두르고 있던 종목들은 금리 상승 시기에 조금 더 힘든 시기를 추세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약한 고리라 할 것입니다.

 

 

▶ 약한 고리 2. 재무 취약 종목 대기업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

 

10월 한 달 사이 한국 금융시장은 위기가 발생할 뻔했습니다. ABCP 발 레고랜드 사태 이후 신용등급이 낮은 한국 회사채 금리는 10%를 넘어섰고 심지어 저축은행 예금금리는 6.5%까지 치솟기도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몇몇 기업들의 부도설이 돌기도 하였지요.

 

미국이 기준금리를 빠르게 인상하고 있기에, 11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매파적인 국내외 상황이 내년 중반까지 지속되면 재무 구조가 취약한 회사들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칫,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채무 불이행 사태가 발생하면서 해당 기업 주가가 날벼락처럼 추락할 수도 있습니다.

 

재무 구조를 꼭 확인해 보시고 부채비율이 200%를 넘긴 상장 회사들은 투자에 유의하시고, 부채비율이 100%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이라 하더라도 유동비율이나 당좌비율이 100% 미만인 회사들 또한 경계하고 멀리해야 합니다.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기업도 이러한데 코스닥이나 중소형주들은 더 취약할 수밖에 없겠지요?

 

과거 2008년 금융위기를 보내고 2009년 봄 어느 날 필자는 부채비율은 양호했지만, 유동비율이 100%가 안 되는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았었습니다. “무슨 일이 날까?” 싶었는데 갑자기 부도가 발생하더니 결국 순식간에 상장 폐지되고 말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포트폴리오 중의 하나였으니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만약 일반 개인투자자처럼 집중투자 하였다면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그 외에도 2010년대 초반에는 유명 대기업들이 부도나거나 휘청거리면서 회사채 사태 및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금융 긴축 이후에는 시간이 지나면 시한폭탄처럼 이런 일이 갑자기 찾아옵니다. 재무 구조 취약한 종목은 무조건 피하십시오.

 

 

▶ 약한 고리 3. 개인투자자 본인의 과도한 빚투

 

약한 고리는 위에 언급해 드린 종목들이나 투자 대상들의 상황 외에도 투자자 본인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잔소리처럼 강조하는 부분이지요. 바로 과도한 빚투가 약한 고리가 될 수 있습니다. 위에 문제가 조용히 지나간다고 하더라도 혹은 문제가 발생하여 급등락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고금리 상황에서의 과도한 빚투는 이자 문제와 역 레버리지 상황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투자자 본인을 생존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트레이딩을 아무리 잘하는 투자자라 하더라도, 과도하게 빚투를 이용하는 경우 약해진 고리가 되어 자칫 증시 풍파에 그 고리가 끊겨버리고 투자 생존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투자자 본인의 결정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기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빚투 규모를 적절한 수준으로 줄이시거나 아예 빚투 없이 투자하시는 것이 생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꼭 생존하십시오.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펼쳐집니다.

 

약해진 고리들이 여기저기에서 삐꺽거리거나 끊어질 듯한 소리를 내는 요즘입니다.

아마 그 굉음은 약한 투자 대상일 수도 있지만, 투자자 본인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고난의 시간이 한 번 더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아남은 투자자들은 그 후에 찾아오는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과거처럼 또다시 역사는 반복하려 하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 약해진 고리를 피해 꼭 생존하셔야만 합니다.

 

2022년 11월 3일 목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CIIA,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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