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원하는 것을 증명한 4월 첫날 증시 :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4월 첫 거래일은 3월 마지막 거래일 폭락 장에 따른 후유증을 염려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만, 이후 시장에서 연이어진 정치적 이슈에 등락을 보이다가 급등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요? 오늘 장중에 발생한 정치적 이슈들과 주가 흐름을 살펴보다 보면 현재 우리 증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상법 개정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입니다.
■ 상법 개정안 거부권에 흔들린 9시 증시 : 개인투자자의 염원이 무너지고.
장 초반 2,500p를 넘어서면서 반등하면서 시작한 증시는 9시 30분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속보가 나오면서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495p를 깨고 내려면서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간절히 바랐던 상법 개정안이 허무하게 사라지면서, 시장은 실망감에 휩싸였고 매물이 쏟아졌던 것이지요. 특히, 상법 개정안에 민감한 대기업 지주회사 종목들은 장 마감까지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 오늘 오전 장 9시경의 코스피 흐름. 상법 개정안 거부권으로 급락세 발생 ]
무너진 소액주주, 개인투자자의 권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머나먼 미래로 멀어졌다는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9시경에 1,472원에 있던 달러 환율은 10시경 1,475원까지 빠르게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 분위기는 깊어지고 말았습니다.
■ 10시 40분경 : 탄핵 심판 선고 4월 4일 뉴스 속보 후 시장 급반등
상법 개정안 거부권으로 인해, 3월 마지막 거래일처럼 4월 첫날 증시도 지지부진하겠다는 분위기가 가득하였습니다만, 10시 40분 경 속보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4월 4일에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쏟아지면서 시장은 급등세로 전환하였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들은 3월 31일 공매도로 인한 급락을 보상받아야 한다는 듯이 폭등 양상까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 코스닥 지수의 당일 분봉차트, 탄핵 심판 선고일 속보 후 급등하였다. ]
탄핵 선고가 계속 미루어지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고 여러 억측과 소문들이 돌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던 상황이었습니다.
3월 말 증시 토크를 통해 현재 한국 증시의 3가지 악재로 트럼프 관세 폭탄, 공매도 재개 그리고 정국 불안을 언급 드렸는데 이 중 정국 불안에 마침표를 찍을 시점이 4월 4일로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은 주가와 지수 상승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10시경 1,475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은 1,470원을 장중 깨고 내려가기도 하는 등 외환시장도 빠르게 안정되었습니다.
■ 결국 시장이 원한 것을 모두 보여준 4월 1일 증시
오늘 증시는 결국 주식시장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상법 개정안을 원하고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빨리 해결되어 정국이 안정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는 정치 성향 관계없이 문제일터이니 말입니다.)
특히, 원달러환율이 이슈에 따라 출렁였던 점을 민감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 있던 것은 2008년~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16년여 만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특히 작년 연말 이후 달러인덱스가 내림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현상은 한국의 정국 불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정국 불안이 이번 주에 해소된다면 시장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줄 것입니다. 주식시장, 외환시장 모든 곳에서 말입니다.
물론, 트럼프 관세 폭탄이라는 크나큰 악재가 머리 위에서 괴롭히고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우리 증시의 몸통과 다리를 괴롭히던 악재만 사라져도 증시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2025년 4월 1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 등을 하지 않습니다.
※ 미르앤리투자자문은 문자메시지 및 메신저 등으로 일방적인 광고를 하지 않사오니, 당사 및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한 사칭 피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 카카오채널 및 SNS에 저를 사칭하는 가짜 채널을 주의하시길 부탁 당부 드립니다.
[ 저는 아래 행위를 절대 하지 않습니다. 유사수신(X), 일임매매(X), 대여계좌 알선(X), 대출알선(X), 투자대행(X), 단타매매(X) ]
- 투자자는 금융투자상품에 대하여 금융회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상품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당사의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당사의 금융투자상품은 자산가격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증시가 원하는 것을 증명한 4월 첫날 증시 :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4월 첫 거래일은 3월 마지막 거래일 폭락 장에 따른 후유증을 염려하면서 시작하였습니다만, 이후 시장에서 연이어진 정치적 이슈에 등락을 보이다가 급등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요? 오늘 장중에 발생한 정치적 이슈들과 주가 흐름을 살펴보다 보면 현재 우리 증시가 간절히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상법 개정 그리고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입니다.
■ 상법 개정안 거부권에 흔들린 9시 증시 : 개인투자자의 염원이 무너지고.
장 초반 2,500p를 넘어서면서 반등하면서 시작한 증시는 9시 30분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는 속보가 나오면서 급락하면서 코스피 지수는 2,495p를 깨고 내려면서 하락 전환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이 간절히 바랐던 상법 개정안이 허무하게 사라지면서, 시장은 실망감에 휩싸였고 매물이 쏟아졌던 것이지요. 특히, 상법 개정안에 민감한 대기업 지주회사 종목들은 장 마감까지 무거운 흐름이 이어지고 말았습니다.
[ 오늘 오전 장 9시경의 코스피 흐름. 상법 개정안 거부권으로 급락세 발생 ]
무너진 소액주주, 개인투자자의 권리가 조금이나마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머나먼 미래로 멀어졌다는 시장 분위기는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9시경에 1,472원에 있던 달러 환율은 10시경 1,475원까지 빠르게 상승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 분위기는 깊어지고 말았습니다.
■ 10시 40분경 : 탄핵 심판 선고 4월 4일 뉴스 속보 후 시장 급반등
상법 개정안 거부권으로 인해, 3월 마지막 거래일처럼 4월 첫날 증시도 지지부진하겠다는 분위기가 가득하였습니다만, 10시 40분 경 속보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4월 4일에 있을 것이라는 기사가 쏟아지면서 시장은 급등세로 전환하였습니다.
특히, 코스닥 시장과 중소형주들은 3월 31일 공매도로 인한 급락을 보상받아야 한다는 듯이 폭등 양상까지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 코스닥 지수의 당일 분봉차트, 탄핵 심판 선고일 속보 후 급등하였다. ]
탄핵 선고가 계속 미루어지면서 사회적인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고 여러 억측과 소문들이 돌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 불확실성을 키우던 상황이었습니다.
3월 말 증시 토크를 통해 현재 한국 증시의 3가지 악재로 트럼프 관세 폭탄, 공매도 재개 그리고 정국 불안을 언급 드렸는데 이 중 정국 불안에 마침표를 찍을 시점이 4월 4일로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시장은 주가와 지수 상승으로 화답하였습니다.
이와 동시에 10시경 1,475원까지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은 1,470원을 장중 깨고 내려가기도 하는 등 외환시장도 빠르게 안정되었습니다.
■ 결국 시장이 원한 것을 모두 보여준 4월 1일 증시
오늘 증시는 결국 주식시장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단 하루 만에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주식시장은 상법 개정안을 원하고 있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빨리 해결되어 정국이 안정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 이는 정치 성향 관계없이 문제일터이니 말입니다.)
특히, 원달러환율이 이슈에 따라 출렁였던 점을 민감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1,470원대에 있던 것은 2008년~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16년여 만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특히 작년 연말 이후 달러인덱스가 내림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현상은 한국의 정국 불안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정국 불안이 이번 주에 해소된다면 시장은 그에 따른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줄 것입니다. 주식시장, 외환시장 모든 곳에서 말입니다.
물론, 트럼프 관세 폭탄이라는 크나큰 악재가 머리 위에서 괴롭히고는 있습니다만 적어도 우리 증시의 몸통과 다리를 괴롭히던 악재만 사라져도 증시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입니다.
2025년 4월 1일 화요일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 증시토크 애독 감사드리며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추천/공유 부탁합니다. ]
[ “lovefund이성수”에 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
※ 본 자료는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무단복제 및 배포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또한 수치 및 내용의 정확성이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고객의 증권투자 결과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의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 lovefund이성수를 사칭하는 사이트와 채널을 주의하여 주십시오.
절대로 본인은 대여계좌알선/유사수신/일임매매/대출알선/수익보장/해외선물 등을 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