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수익률을 갑절로 올리는 방법 : 우선주
연말 배당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시장 배당수익률이 대략 2%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1년 예금금리가 4% 선에 비한다면 약할 수는 있지만 배당수익률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 거의 갑절 가까이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바로 우선주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우선주 : 주주 권리는 없지만, 배당은 보통주보다 더 많이 준다.
종류 주식으로도 불리는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의 주주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주(보통주)에 비해 제법 큰 비율로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보통주 가격에 80~90%까지도 쫓아가기도 합니다만, 시장이 나쁘거나 해당 주식의 업황이 불리하여 주가가 하락할 때는 보통주 가격에 반값 이상 할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요.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보통주의 주주 권리가 없다 보니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만, 워낙 시가총액들이 작다 보니, 시장이 뒤숭숭하고 어지러울 때 우선주만 날아다니는 기이한 현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선주들의 경우 대부분이 소형주 수준의 시가총액밖에 안 되지요. 그러다 보니 우선주에 관한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배당받는 처지에서 우선주는 무시할 존재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게 되면, 우선주는 무조건!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이상을 배당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2022년 보통주의 배당금이 주당 7,000원 입니다만, 1우선주의 경우는 액면가의 1%, 즉 50원 많은 1주당 7,050원을 배당하였습니다.
"에이 별거 아니네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높은 배당금을 받고, 보통주보다 30%~80%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우선주는 월등한 배당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과하게 표현하자면 "배당수익률 최대 갑절로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 우선주 : 주주 권리는 포기하지만, 배당수익률을 취한다 (육참골단)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우선주는 주주의 권리가 없다 보니 주가가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면 액면가에 1%P 더 많이 지급되지요. 그러다 보니 이 두 가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통주보다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형성됩니다.
[ 주요 시총 상위 종목의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수익률, (작년 배당 가정) ]
위의 표는 작년 배당금을 가정하였을 때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의 현재 보통주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시더라도 종목 대부분이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고 LG전자의 경우는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갑절" 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주가가 약세를 보인 종목의 경우 우선주의 가격이 보통주보다 매우 크게 할인된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액면가 대비 1%P 높은 배당 효과가 겹치면서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주주의 권리는 포기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니, 마치 육참골단(肉斬骨斷) "살을 버리고 뼈를 자른다"라는 사자성어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우선주를 이용한 배당 투자 시에는 반드시 체크해야할 비율이 있습니다.
바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괴리도입니다.
■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 가격에 역대급으로 상승하면 : 오히려 가격 리스크 부각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좋긴 하지만 우선주에는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통주와 우선 주간의 가격 괴리율입니다. 즉,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어느 정도 할인되어 거래되는지, 어느 정도 보통주와 주가 괴리가 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만약, 보통주와의 가격이 역대급으로 가까워지면 어느 순간 갑자기 보통주 가격은 제자리를 걷는데 우선주 가격만 푹하고 꺼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 현대차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가격 비율 ]
위의 도표는 현대차의 보통주 주가 대비 우선주의 주가 비율 추이입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한자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우선주/보통주의 가격 비율은 지속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비율이 역대급으로 높아지면 보통주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걸어도 허무하게 우선주 가격은 크게 밀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사례를 보면 2005년 연말부터 2008년 연말까지를 보면 05년 연말에 우선주의 가격 비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올라섭니다. 그런데 그 후 금융위기를 보내며 2008년 말까지 현대차 보통주는 -59% 한 데 반하여 현대차 우선주의 가격은 -80% 하락하였습니다. 보통주의 하락에 더하여 우선주의 할인율도 급격히 높아졌던 것이지요.
반대로 극단적으로 디스카운트 된 이후에는 우선주가 보통주 가격을 향해 달려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선주 투자 시에는 대략 10~20년 정도의 보통주/우선주 가격 비율을 체크하시어 과도하게 보통주에 우선주 가격이 근접한 높을 비율일 경우에는 오히려 배당수익률 조금 더 얻는 것 포기하고 보통주를 매입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유동성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우선주 중에 거래량이 매우 적은 종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증시가 폭락 장을 앞두고 있을 때 ‘잡다한 우선주’들이 미친 듯 날뛰기도 하지요.
■ 장단점을 분석하여 투자한다면, 플러스알파 수익률!
다행히 단점이 존재하다 보니 장점이 더 큰 경우임에도 투자자들이 멀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회는 계속 이어지게 되지요.
만약 여러분이 포트에 담은 종목이 우선주를 보유하였다면, 그리고 그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역사적으로 과도하게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고 있다면 배당수익률을 노리고 우선주로 갈아타는 방법도 활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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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을 갑절로 올리는 방법 : 우선주
연말 배당 시즌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의 경우 시장 배당수익률이 대략 2% 전후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은행 1년 예금금리가 4% 선에 비한다면 약할 수는 있지만 배당수익률을 조금이나마 더 높일 방법이 있습니다. 최대 거의 갑절 가까이 배당수익률을 높이는 방법 바로 우선주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 우선주 : 주주 권리는 없지만, 배당은 보통주보다 더 많이 준다.
종류 주식으로도 불리는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의 주주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본주(보통주)에 비해 제법 큰 비율로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보통주 가격에 80~90%까지도 쫓아가기도 합니다만, 시장이 나쁘거나 해당 주식의 업황이 불리하여 주가가 하락할 때는 보통주 가격에 반값 이상 할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요.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보통주의 주주 권리가 없다 보니 디스카운트되어 거래되기도 하지만, 워낙 시가총액들이 작다 보니, 시장이 뒤숭숭하고 어지러울 때 우선주만 날아다니는 기이한 현상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우선주들의 경우 대부분이 소형주 수준의 시가총액밖에 안 되지요. 그러다 보니 우선주에 관한 관심이 적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배당받는 처지에서 우선주는 무시할 존재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게 되면, 우선주는 무조건!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이상을 배당해야만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경우 2022년 보통주의 배당금이 주당 7,000원 입니다만, 1우선주의 경우는 액면가의 1%, 즉 50원 많은 1주당 7,050원을 배당하였습니다.
"에이 별거 아니네요?!"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주보다 액면가에 1%P 높은 배당금을 받고, 보통주보다 30%~80% 정도의 가격에 거래되는 우선주는 월등한 배당수익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조금 과하게 표현하자면 "배당수익률 최대 갑절로 키울 수" 있는 것이지요.
■ 우선주 : 주주 권리는 포기하지만, 배당수익률을 취한다 (육참골단)
앞서 언급 드린 바처럼 우선주는 주주의 권리가 없다 보니 주가가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됩니다. 하지만 보통주가 배당을 시행하면 액면가에 1%P 더 많이 지급되지요. 그러다 보니 이 두 가지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보통주보다도 높은 배당수익률이 형성됩니다.
[ 주요 시총 상위 종목의 보통주와 우선주 배당수익률, (작년 배당 가정) ]
위의 표는 작년 배당금을 가정하였을 때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의 현재 보통주와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눈에 보시더라도 종목 대부분이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고 LG전자의 경우는 보통주보다 우선주의 배당수익률이 "갑절" 이상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주가가 약세를 보인 종목의 경우 우선주의 가격이 보통주보다 매우 크게 할인된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액면가 대비 1%P 높은 배당 효과가 겹치면서 보통주보다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주주의 권리는 포기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을 얻을 수 있으니, 마치 육참골단(肉斬骨斷) "살을 버리고 뼈를 자른다"라는 사자성어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우선주를 이용한 배당 투자 시에는 반드시 체크해야할 비율이 있습니다.
바로 보통주와 우선주의 주가 괴리도입니다.
■ 우선주 가격이 보통주 가격에 역대급으로 상승하면 : 오히려 가격 리스크 부각
배당수익률이 높아지는 것은 좋긴 하지만 우선주에는 몇 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그 중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보통주와 우선 주간의 가격 괴리율입니다. 즉, 보통주보다 우선주가 어느 정도 할인되어 거래되는지, 어느 정도 보통주와 주가 괴리가 있는지 체크해야합니다.
만약, 보통주와의 가격이 역대급으로 가까워지면 어느 순간 갑자기 보통주 가격은 제자리를 걷는데 우선주 가격만 푹하고 꺼져버릴 수도 있습니다.
[ 현대차의 보통주 대비 우선주의 가격 비율 ]
위의 도표는 현대차의 보통주 주가 대비 우선주의 주가 비율 추이입니다. 그런데 이 비율이 한자리에만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이유로 우선주/보통주의 가격 비율은 지속적으로 변해갑니다. 이 비율이 역대급으로 높아지면 보통주 가격이 제자리걸음을 걸어도 허무하게 우선주 가격은 크게 밀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의 사례를 보면 2005년 연말부터 2008년 연말까지를 보면 05년 연말에 우선주의 가격 비율이 70%에 육박할 정도로 올라섭니다. 그런데 그 후 금융위기를 보내며 2008년 말까지 현대차 보통주는 -59% 한 데 반하여 현대차 우선주의 가격은 -80% 하락하였습니다. 보통주의 하락에 더하여 우선주의 할인율도 급격히 높아졌던 것이지요.
반대로 극단적으로 디스카운트 된 이후에는 우선주가 보통주 가격을 향해 달려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우선주 투자 시에는 대략 10~20년 정도의 보통주/우선주 가격 비율을 체크하시어 과도하게 보통주에 우선주 가격이 근접한 높을 비율일 경우에는 오히려 배당수익률 조금 더 얻는 것 포기하고 보통주를 매입하시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유동성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우선주 중에 거래량이 매우 적은 종목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증시가 폭락 장을 앞두고 있을 때 ‘잡다한 우선주’들이 미친 듯 날뛰기도 하지요.
■ 장단점을 분석하여 투자한다면, 플러스알파 수익률!
다행히 단점이 존재하다 보니 장점이 더 큰 경우임에도 투자자들이 멀리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회는 계속 이어지게 되지요.
만약 여러분이 포트에 담은 종목이 우선주를 보유하였다면, 그리고 그 우선주가 보통주 대비 역사적으로 과도하게 디스카운트 되어 거래되고 있다면 배당수익률을 노리고 우선주로 갈아타는 방법도 활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lovefund이성수 [ 미르앤리(투자자문) 대표 / CIIA /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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