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의 연속 vs 군중심리 공황 : 시간은 누구의 편일까?

lovefund
2022-09-19
조회수 272

긴축 공포의 연속 vs 군중심리 공황 : 시간은 누구의 편일까?

9월 FOMC가 이번 주에 있다보니 금융시장에는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한국 시각으로 9월 22일 새벽에 발표될 미국의 기준금리는 75bp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이를 넘어 100bp 울트라 스텝 인상 가능성도 제법 크다 보니 주식시장 흐름과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여기에 점점 공황 상태로 들어가고 있는 군중심리를 보다 보면 투자자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는 듯합니다. 이런 증시 환경을 보다 보면 두 가지 엇갈린 생각이 출동하게 됩니다.

 

 

▶ 연말까지 미국 기준금리 4%를 넘길 기세

 

올해 봄부터 시작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처음에는 베이비스텝(0.25%P 인상)과 빅스텝(0.5%P 인상)을 밟더니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연속 75bp(자이언트 스텝)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에 이르러 있습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잡히지 않다 보니 이번 9월에도 75bp 인상이 거의 기정사실로 되어있고, 11월에도 또 한 번에 자이언트 스텝 그리고 12월 FOMC에서도 50bp 빅스텝 인상 가능성이 크다 보니 이런 금융시장 분위기와 기세라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해 연말 4% 선을 넘어 4%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FOMC 일정별 기준금리 수준별 확률 표. 자료 참조 : FED Watch ]

 

1970년대 오일쇼크 이후 선례를 찾기 어려운 매우 빠르고 강력한 기준금리 인상이다 보니 금융시장 환경은 불확실성이 가득할 수밖에 없고, 그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주식시장은 무겁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9월 FOMC 일정이 다가올수록 증시는 만약을 대비하려는 듯 더욱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금리 상승에 취약한 투자자산들에 매물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코스닥 시장 및 스몰캡 종목 중 고평가 영역에 있거나 빚투 비중이 큰 종목들의 낙폭이 크게 관찰되고 있는 오늘 월요일 시장입니다.

 

 

▶ 한편 군중심리는 꽁꽁 얼어붙다 못해, 증시를 떠났다.

 

이런 금융시장 분위기가 반복되다 보니 투자자들의 인내심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습니다. 기간 조정 1년만으로도 개인투자자의 투자심리는 지칠 대로 지칠 수밖에 없는데 그 기간이 18개월을 넘어 자칫 횟수로 3년여에 이를 것이라는 부담감과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했던 대표종목들의 심각한 주가 하락은 군중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했습니다.

 

지난 추석 전에 증시 토크를 통해 독자님들과 애청자님들께 명절 연휴 기간 가족, 친지, 지인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분위기를 알려주십사 부탁드린 바 있습니다. 답글로 알려주신 내용을 종합하여보면 대부분의 한국 가계들이 주식투자로 큰 손실을 본 상태로 주식투자에 관한 대화는 거의 없거나 금칙어처럼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군중심리 상황은 최근 필자가 참여한 동문회 모임에서도 있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식시장과 투자에 관해서 물어보던 동문들이 이번 모임에서는 아무도 묻지 않으시더군요. 아니 아예 주식시장에 관한 대화 주제가 모임 자리에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피터 린치의 칵테일파티 이론에서 언급한 약세장의 모습처럼, 오랜 기간 조정으로 인하여 투자자들은 이제 주식시장을 잊어가는 단계에 들어가 있습니다.

역설적이게도 군중들의 증시 외면은 역발상적으로 투자의 기회이기도 하지요.

 

 

▶ 다만, 시간을 이긴 투자자만이 그 기회를 잡는다.


[사진 참조 : pixabay]

 

내년까지 이어질 긴축 공포와 인플레이션 우려, 그 후 다가올 수 있는 경제 침체와 금융 불안은 주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계속 반복시키고 있겠지요. 하지만 한편 이 과정에서 증시 조정 속에 억울하게 하락하는 좋은 종목들이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특히, 신용융자 등 빚투 자금의 강제청산으로 인하여 억울한 주가 급락이 발생하는 좋은 종목들을 이미 주식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과 시장 PBR 레벨 1x 이하로 내려온 주식시장을 고난의 시간을 보낸 후에 미래 투자자들은 기회의 시기로 평가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시간을 이겨낼 투자자는 소수에 불과할 뿐이지요.

 

반강제적으로 혹은 강제청산으로 증시를 떠날 수밖에 없는 투자자도 있을 것이고, 증시 하락을 인내하다가 인내 한계점에 이르렀을 때 물량을 버리고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도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시간을 이겨내고, 생존한 투자자만이 그 과정에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들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주식시장에서 자신만의 전략을 토대로 무조건 생존하십시오. 그래야만 기회를 잡고 큰 수익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2022년 9월 19일 월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 증시 토크 애독 감사합니다, 좋아요~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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