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긴장이 풀리고 있나? 달러원, 국제유가 그리고 외국인

lovefund
2022-08-05
조회수 97

증시 긴장이 풀리고 있나? 달러원, 국제유가 그리고 외국인

강하진 않더라도 8월 첫 주 증시 훈훈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도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가지수나 주가 반등보다도 최근 나타나고 있는 몇 가지 지표들의 변화는 주식시장의 긴장감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상승한다는 의미는 아니더라도 달러원 환율, 국제유가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의 수급 변화는 증시에 긴장감이 풀려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달러 환율 1,300원 하향 이탈 : 달러원 1,200원과 1,300원의 의미를 되새기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달러원 환율이 1,400원, 1,500원을 넘어설 것처럼 금융시장 분위기는 흉흉하였습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기준금리 인상이 연이어지다 보니 달러 가치 급등은 기정사실처럼 인식되었습니다.

달러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공포가 높아질 때, 증시 토크를 통해 달러원 1,200원을 넘어서고 1,300원 영역에 이르면 주식시장이 바닥 권역에 들어간다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해 드린바 있습니다.


달러 가격이 무한정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임계치가 있기 때문이지요. 그 1차 영역이 1,200원대 그리고 그 두 번째 임계치 영역이 1,300원입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바로 강세장으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더라도 달러원이 임계치 영역에 들어가면 천천히 주식시장은 바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 2000년 이후 달러원 환율 추이 1,200원과 1,300원은 중요한 임계치라 할 수 있다 ]


가까이는 2020년 3월에 1,200원을 넘어 1,300원 부근에 이르렀을 때 바닥권을 만들었지요.

그 이전 2015년 연말~2016년 연초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을 넘어섰을 때 주식시장은 바닥권을 만들었습니다. 2011년 8월 유럽/미국 위기 때도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2001~2002년에도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선과 1,300원 영역에 들어갔고 이후 주식시장은 시간이 걸렸지만 바닥 권역에 들어왔습니다.


물론, 그 영역에 들어갔다고 해서 무조건 바닥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늘 높이 치솟던 달러원 환율이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어야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줄어들게 되지요.

달러원 환율의 하락 즉, 원화 강세는 한국 금융시장으로의 자금 유입 가능성과 한국의 강한 경제 체력을 반영하기에 달러원 환율이 임계치 영역에 들어갔다가 하향 안정(원화 강세)로 방향을 굳히게 되면 바닥권을 확인하는 시그널로 받아들여집니다.


그런데 달러원 환율이 오늘 1,300원 선을 하향 이탈하였습니다. 아직 추세적으로 굳혀졌다고 확인할 수는 없다 하더라도 적어도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긴장감이 조금은 완화되고 있다는 시그널이 되어줄 수 있는 대목이지요.



▶ 인플레이션의 원흉 국제유가 : 배럴당 90$ 붕괴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 국면으로 들어간 데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인력, 물류 문제 및 보복 소비가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한 가장 큰 문제는 국제유가 폭등에 있다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유가는 단숨에 배럴당 120$를 넘어서면서 200$ 간다는 분석이 등장하였을 정도로 국제유가는 매우 불안하였습니다.


[ 2020년 이후 WTI 원유 선물가격 추이 ]


국제유가는 결국 생산자물가(PPI)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준 뒤 소비자물가(CPI)에 결국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휘발유와 같은 연료비에 영향을 직접 주기에 인플레이션에 매우 중요한 변수입니다.

그런데 WTI 선물가격 기준 100$ 선이 은근슬쩍 7월에 무너지더니 어제 밤사이 WTI 원유 선물가격은 90$가 붕괴되어 88$ 선까지 밀려 내려왔습니다.

이는 몇 달간의 시차를 뒤고 CPI 고공행진을 꺾어주는 효과를 만들면서, 현재 매우 매파적인 긴축 속도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리고 올해 한국 무역수지가 거의 매달 적자를 기록하면서 7월까지 무역수지 150억 달러 적자를 만든 이유가 국제유가 급등 때문인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겠습니다. 국제유가가 안정되면 한국의 무역수지도 안정되고 결국 이는 달러원 환율을 안정시키게 될 것입니다. 어쩌면 오늘 달러원 환율 1,300원 선이 붕괴한 것은 국제유가가 중요한 마일스톤을 하향 이탈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즉, 국제유가 안정은 원유를 전량 수입해와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물가안정과 달러원 환율 안정 등 여러모로 금융시장 긴장을 풀어주는 재료라 할 것입니다.


▶ 외국인 투자자 : 원화 강세 추종 투자자


2020년 연초 이후 올해 2022년 7월 초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순매도한 규모는 71조 원에 이릅니다. 이 물량을 개인투자자가 그대로 흡수하였지요. 만약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가 이렇게 공격적이지만 않았다면 한국증시는 조금 더 높은 지수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행태를 보다 보면, 매우 기계적이라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합니다. 마치 패시브 전략 원칙에 따라서 감정 없이 한국 주식시장을 샀다 팔았다 하는 것이지요.


본국 투자자의 돈이 들어오면 기계적으로 한국 주식을 비율만큼 사고, 본국 투자자들의 돈이 빠져나가면 기계적으로 한국 주식을 비율만큼 매도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매매 전략들이 사용되고 있겠지만 기계적이라는 느낌을 외국인 매매 동향을 분석하다 보면 받게 됩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에 영향을 주는 변수 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있습니다.

원화가 강세로 방향을 전환하면 외국인의 매수세가 일정 부분 살아납니다. 다만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논리처럼 외국인 매수로 인해 원화 강세가 발생했을 수도 있고 추세적인 원화 강세가 관찰되면서 외국인의 매수가 유발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2020년 연초부터 2022년 7월 초까지 71조 원에 이르는 순매도를 쏟아내던 외국인 투자자가 7월 초 이후 최근까지 코스피+코스닥 양 시장에서 3조 원대 순매수를 오랜만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매는 앞에서 설명해 드린 바처럼 매우 기계적이다 보니, 호가를 움직이면서 매매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외국인 매수는 주식시장에서 위 호가를 잡아먹으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매매가 계속 지속될지는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적어도 오랜만에 매수세가 매일 수천억 원씩 발생하고 있단 점에서 적어도 마음의 불안감을 잠시 내려놓게 하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위의 세 변수가 계속 우호적이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다만, 잠시만이라도 숨을 쉴 수 있는 여지가 만들어졌다는데 의를 두어보며 지금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2022년 8월 5일 금요일, 그러면 마음 편한 불금 그리고 주말 보내십시오^^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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