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적 저가 매수 시 유의점 : 자신의 자산 배분 비율을 지켜라

lovefund
2022-05-13
조회수 213

역발상적 저가 매수 시 유의점 : 자신의 자산 배분 비율을 지켜라

증시 낙폭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붕괴 속에 투매도 발생하지만, 한편 이를 역발상적으로 접근하면서 저가 매수하는 투자자도 제법 많습니다. 그런데 저가 매수라고는 하지만 규칙 없이 감각적인 느낌으로만 자금을 투입하다 보니 어느 순간 총알이 떨어진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시 조정 속에 기회도 만들어지고는 있지만, 너무 흥분하여 매수 자금을 난사하면, 자칫 인내심을 한 번 더 요구할 때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 오늘 증시 토크는 시황 전망이 아닌 투자 전술적인 관점에서 보아주시기를 바랍니다.)



▶ 낙폭이 크게 발생하였을 때 저가 매수의 손맛이 좋긴 하지요.


주식시장에 여러 지표는 현재 증시가 낙폭이 과도한 침체권에 들어와 있다는 시그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심리도 지표, 스토캐스틱지표, CNN의 Fear & Greed 지표 등 여러 지표에서 투자심리 공포와 침체를 알리고 있습니다.


[ 코스피 지수와 침체권을 알리는 여러 지표 ]


증시 공포 속에 시장을 떠나는 분들도 있지만, 한편 이를 기회로 삼고자 저가 매수를 결정하는 투자자분들도 제법 많은 듯합니다. 만약 저가 매수를 감행하자마자 V자로 주가와 증시가 튀어 오른다면 그 짜릿한 손맛은 엄청날 것입니다.

“여윽시!!! 내 역발상적인 결정은 신의 경지에 올랐어!!! 미수 몰방 못한 게 아쉽네?”

그 짜릿함은 경험해 보신 분은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저가 매수라 하더라도 무리한 금액을 투입 시킬 때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하는 경우도 다반사이지요.



▶ 20년 전의 일 : (옛) 하이닉스 낙폭 과대 저가 매수 미수 몰방한 지인들


옛날이야기 하나 꺼내겠습니다. 옛날 옛적 20여 년 전 일입니다. 정말 오래되었네요. 20년 전 현재 SK하이닉스는 회사명이 그냥 하이닉스였지요. 지금도 저는 옛날 이름에 익숙하다 보니 SK하이닉스가 아닌 그냥 하이닉스라 부르곤 합니다.


20여 년 전 2000년 초반 하이닉스의 주가가 추풍낙엽처럼 하락하였습니다. [수정주가]를 적용한 차트에서는 2000년 초반 하이닉스의 주가가 수십만 원으로 나와 있지만, 이는 감자 등의 재무적 이슈를 적용한 수정주가이고 당시 주가는 2000년 IT버블 붕괴 직전 수만 원대에서 2001~2002년을 보내면서 5천 원도 깨고 내려가 몇백 원짜리 동전주가 되어있었습니다. 짤짤이 생각이 저절로 들어서일까요?


그 폭발적인 거래량은 하이닉스의 주가 급락을 보면서 저가 매수를 노린 개인투자자의 데이트레이딩이 만든 결과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저가 매수 중에는 필자의 지인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데이트레이딩으로 짤짤이 노름처럼 매매하던 지인들은 하이닉스 주가 낙폭이 커진 어느 날 자신의 현금과 카드론을 최대한 끌어온 후 5배 미수 몰방 매수를 감행합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모든 투자금을 날리고 이후 5년 이상 주식투자는 꿈도 못 꿀 정도의 심각한 타격을 입고 말았습니다.


[ 2000년 초반 당시 (옛)하이닉스의 주가 흐름 ]


아이러니하게도, 그 지인들의 미수 물량이 강제 청산된 후부터 하이닉스 주가는 얄궂게도 다시 튀어 오르더군요. 만약 그분들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자금을 투입했다면 자신들이 예상하고 계획했던 대로 매매 수익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만약의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견딜 수 없는 수준을 투입하였다 보니 그 이후 찾아오는 기회는 그냥 날아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나중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말로 한탄하더군요. 

“그때 아무개가 돈 빌려줬으면 수익 낼 수 있었는데 아무개 정말 돈도 안 빌려주고.”



▶ 저가 매수의 자금 규모, 자신의 자산 배분 비율을 활용하시라


앞서 이야기해 드린 20여 년 전 사례는 어찌 보면 너무도 극단적인 사례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규모로 저가 매수에 자금을 투입하는 분들의 사례 제법 많을 것입니다.

저가 매수 후 급반등이 나오면 좋긴 하지만, 그렇지 않고 다시 한번 주식시장이 인내심을 요구하는 하락세가 깊게 발생하면 추가 자금이 없어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주식시장 격언 중에는 세 번에 나누어 매매하라는 말도 있지요. 그런데 이보다 조금 더 체계적인 방법이 있다면 저가 매수 후 증시 낙폭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자신의 자산 배분 전략의 비율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50 vs 50 정적 자산 배분 전략이든, 70 vs 30 전략이든, 동적 자산 배분 전략이든 규칙에 따라 안전자산 비중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자산 배분 전략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지금 현시점의 안전자산 비율 나름대로 계산하고 계실 것입니다.


필자가 추천해 드리고자 하는 방법은 자신만의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하여 안전자산 비율만큼 떼고 매수 집행이 가능한 자금만으로 저가 매수를 하는 것입니다.


즉, 최근 증시 조정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안전자산 비율을 일부 줄이고 그 자금으로 주식을 저가 매수하는 것이지요. 이는 자금을 추가 투입할 때도 마찬가지로 자산 배분 비율을 고려하여 주식 저가 매수 자금 계획을 수립하는 데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 후 만약 증시가 반복적으로 추가 하락하더라도, 다시 비율을 맞추면서 일부 안전자산을 떼어내어 저가 매수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저점에서 대규모 자금을 집행했을 때의 짜릿한 손맛은 없긴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쾌락을 느끼기 위해 주식투자하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오래 생존하면서 평생 주식투자로 장기 성과를 만드는 게 목적이지요.

그래도 짜릿한 손만이 주식의 재미 아니냐고요? (-.-;;;; 제 지인들이 20년 전 그러다가…. 옛 하이닉스에서...)


2022년 5월 13일 금요일

lovefund이성수 (유니인베스트먼트 대표, CIIA 및 가치투자 처음공부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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